본문 바로가기

지식경제부

'나홀로' 최중경 장관, 방사능 공포 왜곡·과장 세력 탓만 어제 극히 이례적인 일이 국회에서 있었습니다. 원전 사태와 고유가 문제에 대한 대정부질문이 있었는데 국회에 나온 국무위원은 단 한 명. 바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었습니다. 최 장관은 국제회의를 이유로 지난주 있었던 경제분야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참했었는데요. 여야가 최 장관의 불참 사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긴급현안질의를 열어 최 장관을 발언대에 불러 세운 겁니다. 정말 최 장관은 2시간 30분 동안 몇 차례 자리에 잠깐 앉았다가 일어난 것을 제외하면 계속 발언대에 서 있었습니다. 원래 여러 명의 장관들이 돌아가면서 의원들의 질의를 받기 마련인데 어제는 최 장관만 출석했으니 계속 서 있을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최 장관은 자신의 대정부질문 불참을 질타하는 여야 의원들을 향해 불참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면.. 더보기
투기, 세금 탈루해도 장관? 차라리 인사청문회 하지 말자 결국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임명됐습니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해외 원전 수주와 해외 자원 확보 등 현안에 대해 진행이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하라고 당부하며 특히 외교관을 했던 경험을 충분히 잘 살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최 장관은 이제 지식경제부의 수장으로 국정을 맡게 됐습니다. 씁쓸합니다. 최 장관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결격사유가 드러났었죠. 그 결과 민주당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에 반대했습니다. 최 장관이 자격 미달이라는 겁니다. 다들 최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보셔서 아시겠죠. 저도 인사청문회 현장에 있었습니다.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지적한 것들은 명백했습니다. 부동산 투기와 세금 탈루가 분명했습니다. 지난 18일 민주당은 최.. 더보기
쪽방촌 부동산투기, 친서민 장관은 없다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기다리고 있는 장관 내정자들의 각종 부도덕한 모습이 연일 언론에 공개되고 있습니다. 보도를 보고 있으면 '과연 이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저절로 고개를 듭니다. 위장전입에 이어 내정자들에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부동산투기 의혹.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부인 명의로 쪽방촌 건물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종로구 창신동 재개발 예정지로 ‘창신·숭인 뉴타운’에 포함된 곳이라네요. 놀랍게도 이 내정자 부인이 쪽방촌을 매입한 뒤 1년 뒤에 이 동네가 뉴타운에 지정됐습니다. 투기 의혹이 짙어지는 부분입니다. 사실 투기 목적이 아니라면 쪽방촌에 있는 단층건물을 구입할 이유가 없겠죠. 쪽방촌은 어렵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보금자리입니다. 성인 한 명이 누울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