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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보스턴 미술관에서 본 '독도' 부끄러웠다 오늘 오전 보스턴 미술관(Museum of Fine Arts)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호스텔에서 걸어서 1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더군요. 교통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티켓을 사고 배낭을 맡기고 들어선 3층짜리 미술관. 먼저 멋있는 천장과 깨끗한 복도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오전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었습니다.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지나면 넓은 홀이 나오는데요. 간단한 샌드위치와 각종 음료를 파는 레스토랑을 지나 3층으로 먼저 올라갔습니다. 3층에는 잭슨 폴락과 같은 20세기 미국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현대 작품도 그 옆에 있고요. 그 아래층에는 모네, 르느와르, 드가, 고갱 등의 작품이 있었습니다. 1층에는 고흐를 비롯해 피카소와 마티스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저는 개인.. 더보기
무상의료 도덕적 해이? 맹장 두 번 못 뗀다 최근 보편적 복지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무상급식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보편적 복지가 이제 무상의료, 무상보육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데요. 한쪽은 보편적 복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다른 한쪽은 이런 모습을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고 있죠. 저는 이런 논쟁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복지에 대해서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에서 복지를 피할 수 없습니다. 복지는 선진국행 열차 티켓과 같은 것입니다. 국가가 국민의 최소한의 삶을 책임지는 사회, 그게 바로 선진국이죠. 그래서 지금부터 치열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복지가 무엇인지, 어떻게 실시해야 하는지, 왜 필요한지 등등 우리가 간과했던 부분들을 모두 끄집어 내 토론해야 합니다. 특히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