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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나경원 후보에게 '노무현 타운' 발언 논란 물어봤더니 나경원 후보에게 '노무현 타운' 발언 논란 물어봤더니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계속 해명을 내놓고 있지만, 야당과 누리꾼들은 수긍하지 않고 있죠. 특히 이번 논란의 불똥은 한나라당은 물론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에게까지 튀었습니다. 과거 한나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를 향해 '아방궁'이라고 맹공을 퍼부었었는데요. '아방궁'이라고 비난했던 노 전 대통령 사저보다 이 대통령 사저가 더 큰 상황에 대해 한나라당은 제대로 된 입장 표명을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나 후보는 대변인 시절에 논평을 통해 직접적으로 노 전 대통령 사저를 비난했습니다. "‘노무현 마을’ 내지는 ‘노무현 타운’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며 '노무현 타운'이란 신조어를 만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 더보기
조계사에 대통령 무릎 기도 사진이 걸린 이유 어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결의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직할교구 소속 스님들과 신도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지만, 실제 내용은 '이명박 대통령 무릎 기도'와 정부, 여당의 종교 편향 규탄대회였습니다. 조계사 대웅전 건너편에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이명박 대통령 내외의 사진이 걸려있었고, 사진 옆에는 '무릎 꿇은 정치 바로 서야 합니다'라는 문구도 적혀 있었습니다. 이번 기도 논란에 대한 불심의 뜻을 잘 보여주는 문구 같았습니다. 사전행사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종교 편향을 비판하는 동영상 상영이 상영됐고, 본행사에서는 규탄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무진법장사 주지 법장스님은 연설을 통해 국민 앞에 무릎 꿇어야 할 대통령이 목사들 .. 더보기
여제자 '감칠맛' 발언 박범훈 전 총장이 청와대 수석이라니 지난 23일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이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임명됐습니다. 박범훈 내정자는 직급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 문화 분야에서 성심껏 업무를 보좌하겠다며 수락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이 대통령은 전직 총장의 경륜을 고려해 가급적 장관급 예우를 할 것을 지시했다는 소리도 들립니다. 또한 다음달 출범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전 교육과학시술부장관 김도연씨를 내정했죠. 야권에서는 이와 같은 인사에 대해 "또 이명박 대통령 선거 캠프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캠프 사람만 쓰는 '보은 인사'라는 지적입니다. 저도 이번 인사를 보면서 '보은 인사'라는 지적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심각하게 느껴지는 것이 박 전 총장의 청와대 입성입니다. 박 전 총장은 총장 재임시절이던 불과 2년 전.. 더보기
이명박 대통령 취임 3년, 선거 유세 동영상 살펴보니 오늘은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지 3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 대통령의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이 대통령의 선거 유세 동영상을 살펴봤습니다. '경제 대통령'이란 구호를 내걸었던 이 대통령은 유세 때마다 경제를 살려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울시민과 서울시 당원동지 여러분에게 약속을 하겠습니다. 반드시 경제를 살려 서민에게 희망을 주겠습니다." (2007.11 서울역광장) "저는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킵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살려 젊은이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나이 드신 분들은 허리를 펴고 살 수 있게 하겠습니다."(2007.11 대전) "약속드리겠다. 대통령 되면 경제 살려서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겠습니다."(2007.12 안동) 특히 이 대.. 더보기
충청권 과학벨트 백지화 논란이 비판받는 이유 지난 2007년 11월 28일에 저는 충남 연기군 행복도시건설청에 있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이명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대통령은 '이명박표 세종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저는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도록 할 것입니다." "제대로 잘 만들겠다는 약속을 충청도민들에게 확실히 약속을 드립니다." "제가 한번 이야기해도 약속은 지킵니다."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 '확실히 약속을 드린다' '한번 이야기해도 약속은 지킨다' 이 대통령은 이 계획을 발표하면서 세 번이나 약속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의 약속은 불과 3년여 만에 깨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지난 1일 방송된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선거 유세에서는 충청도에서 표를 얻으려고 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