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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장자연 편지'가 가짜라도 재수사해야 하는 이유 어제 국립수사연구원(국과수)에 다녀왔습니다. 국과수가 고 장자연씨 친필 편지 감정결과를 발표를 취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취재진이 정말 많이 왔더군요. 친필논란을 일으킨 편지의 진위 여부가 고 장자연씨 사건 재수사에 큰 영향을 줄 것이 뻔하기 때문. 오전 10시에 시작된 감정 결과 브르핑에서 국과수는 '장자연 편지'가 가짜라고 밝혔습니다. 전모씨가 고 장자연씨로부터 받았다는 편지의 필적이 장씨의 필적과 다르다는 겁니다. 국과수는 공개된 편지 원본과 경찰로부터 받은 고 장자연씨의 친필 노트를 비교분석한 결과 외형적으로는 유사하지만 세부적으로는 다른 필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과수는 공개된 편지에는 의도적으로 또박 또박 글을 쓴 개연성이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양후열 국.. 더보기
말뿐인 병무청, 제2의 MC몽 막을 수 있을까 "MC몽은 1998년에는 신체검사에서 1등급을 받았는데 9년 뒤에는 치아 때문에 면제 판정을 받았다습니다. 병역처분이 변경된 다음에는 꾸준하게 추적관리를 해야 했는데 엄연한 병무청의 직무유기입니다."(정미경 한나라당 의원) 지난주 열렸던 국회 국방위의 병무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가수 MC몽을 부르는 소리가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생니를 뽑아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MC몽이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여야 의원 할 것 없이 병무청의 소홀한 관리 실태를 질타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병무청이 조금만 신경을 썼다면 MC몽의 사례를 바로 적발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MC몽이 7년간 7번에 걸쳐 입영을 연기했었는데요. 그 입연 연기 사유가 상식을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는 7급 공무원 시험 응.. 더보기
공인 아니라서 괜찮다? 연예인 도덕불감증 도 넘었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어제 낮. 제가 집에 가만히 있는 성격은 아닌데요. 날씨 핑계를 대며 오랜만에 집에서 푹 쉬었습니다. TV 앞에 누워 지난주에 보지 못했던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무릎팍도사' '천하무적 야구단' 등을 몰아서 봤네요. 어떻게 저렇게 프로그램을 재미있고 감동적이게 만드는지, 정말 집중해서 시청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1박 2일' 재방송도 하더군요. MC몽이 열심히 복불복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군대를 그렇게 가기 싫었을까'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입연연기와 기상천외한 병역기피를 했을까' 이 생각 저 생각이 꼬리를 물고 떠오르더군요. 공교롭게도 다른 채널에서는 '라디오스타'가 방송 중이었습니다. 신정환 씨가 재치있는 입담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국민.. 더보기
뻔뻔한 연예기획사 밴 장애인 주차 지난 금요일 오후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시보레 익스플로러 밴을 봤습니다. 흰색 밴이었는데 뽑은 지 얼마 안 되는 지 반짝반짝 예쁘더라고요. 저희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 '공동제작센터'라는 곳이 있어서 가수나 배우들이 자주 와서 작업을 합니다. 그래서 이런 밴을 종종 보는데요. 이 밴은 특히 눈에 띄었습니다. 그냥 '연예인이 왔나 보다'하고 지나치려고 하는데 뭔가 조금 이상하더라고요. 다른 주차구역과 다른 바닥 색깔 그리고 기둥 옆에 붙어 있는 안내판. 자세히 보니 그곳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었습니다. 둘러보니 다른 쪽에 빈 주차구역도 많은데 건물 엘리베이터와가깝다고 그곳에 세워둔 모양이었습니다. 옆에 주차되 있던 다른 차량에는 다 장애인카드가 붙어 있더군요. 혹시나 해서 밴으로 다가가 앞 유리를 살펴봤습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