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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홀대받는 국사교육 숨통 끊은 수능 개편안 "국사가 골라먹는 아이스크림이야?" 기억하시나요? 지난 3월 KBS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 코너의 동혁이형의 샤우팅입니다. 내년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국사가 필수 과목이 아닌 선택 과목이 된 것을 꼬집은 것이죠. 동혁이형은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걸 노래방에서만 배울거야?" "삼국통일을 엄정화 동생이 했어? 송일국이 고구려 세웠어? 송일국이 알에서 깨어났어? 송일국은 김을동 아줌마가 낳은 거 아니야"라고 외치며 웃음을 이끌어 냈지만, 왠지 그 웃음은 씁쓸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수능 개편안에 대해서는 동혁이형이 어떤 샤우팅을 할 지 궁금하네요. 선택 과목으로 밀려난 국사가 더 홀대를 받게 됐기 때문입니다. 2014학년부터는 수능 사회탐구영역 6과목 가운데 1과목만 선택해서 보게 됐습니다. 현재 11.. 더보기
군대에서 국사교육? 주입식 편향 교육 우려된다 군대에서 이제 국사교육까지 하려나 봅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이 그저께 기자들과 만나 군대에서 역사교육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국사가 대학 입시 선택과목이 돼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관심한 젊은이들이 많다”며 “군 정신교육시간(매년 36주 단위)을 통해 국사 교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수능시험에서 국사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줄고 잇는 현실에서 역사교육을 시켜주겠다는 것은 어찌 보면 귀가 솔깃한 얘기입니다. 국사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가르치는 일은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사교육을 하겠다는 곳이 군대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립니다. 군 정신교육시간을 통해 교육을 하겠다는 것도 걱정스럽습니다.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은 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