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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충청권 의원들이 A4박스 들고 청와대 찾아간 사연 어제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런지 청와대 앞을 둘러보려는 단체 관광객들로 북적이더군요. 가이드의 설명을 주의깊게 들으며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분수광장 근처에서는 충청권 국회의원들과 경찰 사이에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과학벨트 충청권 대선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충청주민들의 서명이 담긴 박스를 놓고 의원들과 경찰이 서로의 입장을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서명 박스를 들고 가서는 안 된다고 만류했고, 의원들은 분수광장에서 주민들의 뜻이 담긴 박스를 두고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결국 경찰은 의원들의 요구를 들어줬고 홍재형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충청권 지역구 의원들과 주민 50여 명이 A4용지 박스를 하나씩 들고 분수광장으로 향했.. 더보기
무상급식 주민투표청구 서명 12만 돌파, 안타깝다 어제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된 복지포퓰리즘추방 국민운동본부의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청구 거리서명을 지켜봤습니다. 국민운동본부는 서명운동 시작 40여일 만에 서명에 참여한 시민이 12만 4천명을 넘었다며 시민들의 호응이 좋다고 주장했지만, 정작 서명을 하는 시민들은 별로 보이지 않더군요. 평일 오전이라 유동인구가 별로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해도 시민들의 관심이 적어 보였습니다. 국민운동본부는 11시 20분이 넘어 시작한 거리서명을 11시 50분이 되기 전에 마무리하고 서명대를 걷어버렸습니다. 그냥 맛보기로 거리서명을 진행한 것인지, 아니면 호응이 없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거리서명은 별 소득없이 끝났습니다. 사실 국민운동본부는 거리서명 등의 대중적인 방법보다 수임자들을 통한 맨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