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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출 결과가 아쉬운 이유 어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출대회에 다녀왔습니다.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한명숙 후보가 제일 많은 득표율을 얻어 신임 당대표가 됐죠. 이로써 지난 26일 예비경선을 통과한 9명의 후보는 총 6차례의 TV토론회와 11차례의 지역 합동연설회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의 합당과 한국노총과의 통합 이후 처음 열리는 전당대회인데다, 모바일 투표 도입으로 시민선거인단 64만여명을 포함한 사상 최대의 선거인단 투표에 참여하면서 경선 결과에 큰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14일까지 당원 12만여명과 시민 선거인단 64만여명의 투표 마감 결과 신청자 76만 5천여명 중 53만여명이 투표해 69.2%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9일부터 진행된 모바일 투표.. 더보기
손학규는 "우리 후보 박원순", 시의원은 "9번인데..." "준비된 시장이 서울의 희망을 만듭니다. 박원순은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반드시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가 어제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 후보는 후보 등록 뒤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후보가 불리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원칙은 양보할 수 없다며 변화를 원하는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소속 후보가 불리하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칙은 양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원칙 때문에 손해를 보더라도 저는 그 원칙을 지킬 것입니다." 특히 민주당 입당 문제를 고심해온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을 의식한 듯 자신이 야권통합단일후보라는 것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여는 변화와 통합의 길을 함께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 더보기
박영선·신계륜·천정배 서울시장 출사표 '사람' '안풍' '복지' 천정배, 박영선 의원, 신계륜 전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이 어제 잇따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철수 돌풍'과 '박원순 바람'으로 인해 김이 빠진 경선이 될 걸로 보였던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이 활기를 띄게 됐네요.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혔던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오세훈 전임 시장들이 서울시민의 더불어 살 권리를 빼앗았다며 사회적 약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서울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따뜻한 공동체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서울, 부자들만의 서울이 아니라 중소상인, 서민, 중산층, 사회적 약자 등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서울, '사람서울', '인권수도', '살림도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이어 천 의원은 복지국가의 비전과 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