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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보스턴 미술관에서 본 '독도' 부끄러웠다 오늘 오전 보스턴 미술관(Museum of Fine Arts)에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호스텔에서 걸어서 1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더군요. 교통비를 아낄 수 있었습니다. 티켓을 사고 배낭을 맡기고 들어선 3층짜리 미술관. 먼저 멋있는 천장과 깨끗한 복도가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오전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었습니다.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지나면 넓은 홀이 나오는데요. 간단한 샌드위치와 각종 음료를 파는 레스토랑을 지나 3층으로 먼저 올라갔습니다. 3층에는 잭슨 폴락과 같은 20세기 미국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현대 작품도 그 옆에 있고요. 그 아래층에는 모네, 르느와르, 드가, 고갱 등의 작품이 있었습니다. 1층에는 고흐를 비롯해 피카소와 마티스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저는 개인.. 더보기
독도 외교 비판, 같으면서 달랐던 여야 어제 국회 본청 외통위 회의실에서는 고성이 몇 차례나 들렸습니다. 국회 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가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했기 때문입니다. 왜곡 교과서 검정 승인 등 점점 노골화되고 일본의 야욕에 이제는 조용한 외교가 아니라 행동을 보여줘야 할 때라는 겁니다. 정부의 대응 변화를 촉구하는 여야의 목소리는 같았지만, 문제의 원인을 보는 시각은 달랐습니다.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소극적인 태도가 잘못된 외교정책에 영향을 줬다고 지적한 반면, 한나라당은 참여정부 때부터 정부의 조용한 외교가 문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후쿠다 야스오 당시 일본 총리와 만나 일본의 다케시마 교과해설서 명기에 대해 '지금은 곤란하다, 기.. 더보기
가수 김장훈이 요트대회 기획에 나선 이유 어제 가수 김장훈씨의 기자회견장에 다녀왔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씨는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를 앞두고 독도 홍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40분 가까이 진행된 회견이 끝나자 일부 기자들이 수군거리더군요. 김씨가 공연에서 자주 보여주는 발차기로 일본 교과서 등에 한방 날리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너무 진지했다는 겁니다. 저는 발차기보다 어제 확인한 김씨의 진지함이 좋았습니다. '독도를 정말 사랑하는구나'라는 느낌이 팍팍 들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스케쥴을 포기하면서까지 새로운 독도 홍보 계획에 참여했을 겁니다. 그동안 독도 알리기에 힘써온 김장훈씨는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서 5월 말 독도 주변에서 열리는 코리안컵 국제요트대회 기획에 참여해 이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