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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문재인 이사장이 한나라당 텃밭 부산에 출마하는 이유 어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 그리고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왜 부산일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의문입니다. 부산은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등 야당이 넘볼 수 없는 산처럼 느껴졌던 게 사실입니다. 특히 정치와 거리를 둬온 문재인 이사장의 19대 총선 출마, 그것도 부산 출마는 관심을 불러오기에 충분했습니다. 문 이사장은 자신이 부산 출마를 선택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부산·경남의) 민심이 많이 바뀌었고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도 지난 부산시장 선거에서 45% 가까이 득표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45%의 벽이 상당히 두텁습니다. 마의 벽처럼 느껴집니다. 이를 극복.. 더보기
박원순 시장의 첫 출근길,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리다 어제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 첫 출근을 했습니다. 새벽 6시 30분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 박 시장은 9시 지하철을 타고 서울시청으로 출근했습니다. 박 시장은 지하철에서 시민들을 만나 인사했고 시민들은 박 시장을 격려했습니다. "서울시장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좋은 시장 되겠습니다." "서울시에서 잘못한 거 있으면 인터넷에 올리시고요 저한테 신문고도 올리세요." 박 시장은 그렇게 첫 출근을 시민들과 함께 지하철로 했습니다. 그런데 박 시장이 동작역에서 지하철을 탔을 때 작은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지하철역 관계자들의 '오버'라고 하던데요. 박 시장이 첫번째 칸쪽으로 이동하는 중에 열차가 계속 멈춰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박 시장이 지하철에 올라탈 때까.. 더보기
나경원 후보에게 '노무현 타운' 발언 논란 물어봤더니 나경원 후보에게 '노무현 타운' 발언 논란 물어봤더니 이명박 '대통령 내곡동 사저' 논란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계속 해명을 내놓고 있지만, 야당과 누리꾼들은 수긍하지 않고 있죠. 특히 이번 논란의 불똥은 한나라당은 물론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에게까지 튀었습니다. 과거 한나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를 향해 '아방궁'이라고 맹공을 퍼부었었는데요. '아방궁'이라고 비난했던 노 전 대통령 사저보다 이 대통령 사저가 더 큰 상황에 대해 한나라당은 제대로 된 입장 표명을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나 후보는 대변인 시절에 논평을 통해 직접적으로 노 전 대통령 사저를 비난했습니다. "‘노무현 마을’ 내지는 ‘노무현 타운’으로 불러야 할 것 같다"며 '노무현 타운'이란 신조어를 만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 더보기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진위 언급 않겠다? 황당한 조현오 청장의 언론 플레이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족들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한 조현오 경찰청장이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사실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조 청장은 경찰청장이 되기 전인 지난 3월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는 전날 거액의 차명계좌가 발견됐기 때문"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서 큰 파장을 불러왔었죠. 이런 조현오 경찰청장이 26일자 일요판 와의 인터뷰에서 "(차명계좌 발언은) 말실수라기보다 기동경찰 지휘요원을 대상으로 강의한 것"이라며 "진위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조 청장은 자신의 발언에 책임져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어물쩡 넘어갈 수는 없죠. 기동경찰 지휘요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했다고 하더라.. 더보기
'노무현 특검' 주장, 조현오 청문회 물타기용 어제 한나라당 회의에서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에 대해 특검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거액의 차명 계좌 때문에 자살했다'는 발언의 진위를 특검으로 밝히자는 겁니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역사적 진실의 문제이기 때문에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말고 바로 특검으로 하자"고 주장했고, 나경원 최고위원도 "이 부분에 대해서 결국 검찰수사로 밝혀질 것이 없다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거들었습니다. '막말 강연'으로 궁지에 몰린 조 내정자를 구하려는 의도가 읽힙니다. 각종 논란을 불러왔던 막말로 낙마 위기에 놓인 조 내정자 문제를 '특검 정국'으로 반전시키려는 겁니다. 천안함 유족들이 조 내정자의 사과를 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