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통

뒷바퀴도 '펑' 천연가스버스, 시민들은 불안하다 앞으로 버스 탈 때는 뒤쪽에 못 서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보도를 보니 버스 뒷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더군요. 지난 3년간 703건, 1주일에 5건이나 발생한 셈입니다. 뒷바퀴가 자주 터지는 이유가 부실한 재생타이어 때문이라고 알려져 왔는데요. 이번 보도에서는 그 이유가 재생 타이어 사용 여부가 아니라 천연가스 연료통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어가 폭발했던 천연가스버스와 디젤버스를 30분 정도 달리게 하고 나서 측정한 버스 온도 측정결과 천연가스버스 뒷바퀴의 온도가 디젤버스 뒷바퀴에 비해 두 배 이상 더 높았다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전문가들은 가스 연료통이 뒷바퀴 부분의 통풍을 막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공기가 뒷바퀴를 냉각시켜주는 효과를 뒷바퀴 바로 앞에 .. 더보기
'위험천만' 광역 버스, 기사 탓만 할 수 없는 이유 어제 뉴스를 보니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더군요. 일산과 서울을 오가는 9701번 광역버스가 서울 은평구 갈현동 구산사거리에서 서오릉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구산역사거리 쪽으로 좌회전을 하던 7722번 시내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충돌 이후 급하게 방향을 틀어버린 9701번 버스가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도까지 올라가 상가를 받은 뒤 겨우 멈춰섰습니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사람과 버스 승객 등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만약 상가에 사람들이 많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버스 두 대 중 한 대가 신호위반을 불러온 사고일 텐데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잘못을 한 버스를 가려야 합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필요합니다. 이미 경찰은 어제부터.. 더보기
인천공항에서 서초동까지 100만원? 무서운 콜밴 인천공항에서 서초동까지 콜밴 요금이 100만원이 나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말도 안 된다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것은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어제 뉴스 보도를 보니까 이번에 폭력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콜밴 기사들이 한 파키스탄 남성을 인천공항에서 서초동까지 태워주고 요금으로 100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콜밴의 요금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까 부르는 게 값이죠. 더군다나 국내 물정을 잘 모르거나 만만한 외국인들에게는 바가지 요금을 씌우기가 더 싶습니다. 100만원이라.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이렇게 바가지 요금을 매기고 영업권 유지를 위해 폭력을 휘두르던 콜밴 기사 28명이 경찰에 적발돼 이 중 4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콜밴 기사들이 세력을 형성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