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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펜치로 턱 집고 감금하고, 무서운 어린이집 주위 맞벌이하는 선배들을 보면 제일 큰 고민이 육아, 보육 문제더라고요.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데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고, 과중한 업무 때문에 아기에게 신경쓰기도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소리를 자주 듣습니다. "분유가 얼마나 비싼지 알아?" "기저귀 가격 만만치 않다." "아기 볼 시간이 없어." "어린이집 보내는 거 비싸다." 저야 아직 미혼이라서 육아와 보육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선배들의 말만으로도 대충 상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에 있는 동안 아이를 맡기는 일이 제일 신경쓰인다고 하더라고요. 시댁이나 친정이 가까우면 아이를 맡기고 괜찮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가정이 더 많겠죠. 어쩔 수 없이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두고 출근해야 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하지만 요즘.. 더보기
여중생 술집 운운 여교장, 남교사에겐 '복근 있냐' 배 만져 지난달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일어났던 황당한 일이 알려졌었죠. "교복 치마가 짧고 매니큐어를 발랐다는 이유로 중학교 3학년 아이한테, '너 술집 나가냐, 여기가 룸살롱이냐, 도대체 어느 놈 꼬시려고 학교에 나오느냐'고..." 교장 선생님의 호출을 받은 한 여학생 어머니가 전한 말입니다. 교장 선생님이 교복 치마길이가 짧고 매니큐어, 화장품 등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여학생들을 불러 세워서 혼냈다는 거죠. 교장실로 불려간 여학생과 여학생 어머니는 세 시간 넘게 가만히 서 있었다고 합니다. 교장 선생님은 자기 볼 일만 보고 있었고요. 교장 선생님에 대한 불만은 다른 학생들과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나왔습니다. 여학생이 화장을 했다는 이유로 여학생 가방에 들어 있던 화장품을 바닥에 쏟아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화장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