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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버스 기사가 남긴 울분, "그까짓 쉬는시간 몇분이라고요?" 지난주 광역버스에 대한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 잇따라 일어난 광역버스 관련 사고의 원인을 생각해보는 글이었는데요. 요점은 운전기사들의 과실도 물어야겠지만,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글에 여러분이 댓글로 의견을 주셨습니다. 대부분 제 의견에 동조를 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그 댓글 중에 눈에 띄었던 게 있었는데요. 바로 지금 버스 운전을 하고 있는 기사 분이 쓰신 댓글이었습니다. 저 혼자 보기 아까워서 블로그를 통해 다시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리 길지 않은 댓글이었지만, 버스 운전기사들이 왜 과속, 난폭 운전을 할 수밖에 없는지 기사들의 고충이 잘 묻어 있습니다. 한번 읽어주세요. 저도 버스 운전 합니다..모든 버스가 그렇습니다.. 버스 운행엔 정해진 배차시간이 있습니다.. 또는.. 더보기
'위험천만' 광역 버스, 기사 탓만 할 수 없는 이유 어제 뉴스를 보니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더군요. 일산과 서울을 오가는 9701번 광역버스가 서울 은평구 갈현동 구산사거리에서 서오릉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구산역사거리 쪽으로 좌회전을 하던 7722번 시내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충돌 이후 급하게 방향을 틀어버린 9701번 버스가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도까지 올라가 상가를 받은 뒤 겨우 멈춰섰습니다.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사람과 버스 승객 등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만약 상가에 사람들이 많았다면 어떻게 됐을까?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버스 두 대 중 한 대가 신호위반을 불러온 사고일 텐데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잘못을 한 버스를 가려야 합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필요합니다. 이미 경찰은 어제부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