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과자

과자 한 봉지에 각설탕 70개, 충격적 어른이 되면 과자를 덜 먹는다고 하는데 저는 요즘도 과자를 즐겨 먹는 편입니다. 아직 '동심'이 남아 있어서 그럴까요?^^ 과자에 들어 있는 각종 첨가물 때문에 몸에 안 좋다는 말이 많아서 최대한 자제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네요. 그런데 이번에 국감자료를 통해 밝혀진 과자 속 당 함유량을 보니 '과자 줄여야겠구나'라는 생각이 절실해집니다.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시중에 유통중인 과자, 음료에 당 함유량' 자료에 따르면 과자 한 봉지 총 비중 중 당류가 무려 60%가 넘는 제품도 있더군요. 제품유형별로 살펴보면, 빵류가 평균 19.1g 함유로 가장 많이 들어갔고, 과자가 18.7g, 발효유류가 13.1g, 과채음료가 10.3g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즐겨먹는 발.. 더보기
초라한 과자, 포장 줄이고 개수 늘렸으면 얼마전 회사에서 회의를 하는데 한 선배의 남편 분이 회사에 들르면서 과자와 음료수를 갖고 오셨더군요. 딱딱한 회의 분위기를 달콤하게 만들어줬습니다. 그 중에 '초코송이'도 있었습니다. 제가 평소 좋아하는 과자라 보자마자 잡아서 포장을 뜯었죠. 버섯 모양의 머리 부분은 초콜릿, 아래 막대 부분은 비스킷. 초콜릿과 비스킷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죠. 26년이나 장수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뉴스를 보니 지난해 설탕값이 올랐고, 밀가루값도 언제 오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고요. 설탕과 밀가루는 과자의 주 원료라서 두 원자재의 가격이 오르면 과자의 양도 줄고 가격도 오르죠. 그래서 다시 한번 살펴봤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포장을 뜯고 과자를 세어보니 초쿄송이에 .. 더보기
2011년 새해, 건강을 위한 6가지 팁 2011년도 벌써 두 달이 지나가려 합니다. 이제 2011년이라는 게 실감이 나시나요? 저는 아직도 멍합니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 거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한 해 한 해 지나갈 수록 시간이 가는 속도를 더 빨라지네요. 전 올해도 어김없이 '한달에 책 4권 이상 읽기' '영화 3편 이상 보기' '야식 안 먹기' '자전거 한시간 이상 타기' 등을 새해 목표로 삼았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어느 것 하나 지킨 것이 없네요. 흑...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작심삼일로 끝나셨나요? 아니면 지금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계신가요? 궁금합니다. 몇년 전 영국 지 인터넷판에 실렸던 'Stay fit in 2008: Do the right thing'라는 기사가 떠올라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3년 전 기사지만 지.. 더보기
누더기된 식당 가격표에 물가 상승 실감하다 지난주에 회사 근처에서 선후배들과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고깃집이었는데 메뉴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메뉴판이 그야말로 누더기같았기 때문입니다. 제주오겹살, 낙지볶음, 생오리로스 등 거의 대부분의 메뉴의 가격이 종이에 새로 적혀 붙어 있었습니다. 급하게 가격을 바꾼 흔적이더군요. 저번에 왔을 때는 오겹살은 분명히 9,000원이었는데 지금은 10,000이라는 종이가 덧대져 있었습니다. 밥은 맛있게 먹었지만, 메뉴판에 자꾸 눈이 가는 것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가는 길에 식당 아주머니에게 살짝 물어봤습니다. "메뉴판이 왜 저래요?" "아,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래. 메뉴판 새로 해야 하는데 언제 오를지도 모르고..." 누더기가 된 식당 가격표에 물가 상승을 실감했습니다... 더보기
육군은 580원, 해군은 720원? '민영화 폐해' 보여준 해군 PX PX. 이 얼마나 황홀한 이름입니까. 군대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동의하시겠죠. 힘든 작업을 마치고 '환복'을 한 다음 PX를 찾아가 달콤한 과자와 음료수로 하루 '일과'의 고단함을 달랬습니다. 주말에는 PX에서 과자를 사와 소대원들끼리 둘러앉아 TV를 보면서 먹던 기억도 있고요. 군기가 바짝 든 신병들이 들어와도 제일 먼저 데려가는 곳이 PX였죠. 과자를 한 보따리 사서 신병들을 먹이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나네요. PX는 과자나 음료수 가격이 시중보다 쌌기 때문에 몇 만원밖에 안 되는 군인 월급으로도 꽤 잘 먹을수 있었죠. 아, 추억이 또 있네요. 저는 해안경계 근무부대에 있었는데 해안에 있을 때는 소대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따로 PX가 없었습니다. 대신 '황금마차'라고 불리는 노란색 PX 트럭이 가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