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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인 대표가 국회 1인 시위 나선 이유 선대인 세금혁명당 대표가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퇴출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선 대표는 '첫 1인 시위'라며 조금 쑥스러워 하더군요. 그렇다면 선 대표는 생애 첫 1인 시위에 나서게 됐을까. 선 대표의 피켓에는 '김진표 아웃' '민주당 혁신' '경제민주화'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선 대표는 민주당이 재벌개혁, 복지강화 등의 경제민주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김진표 원내대표 등 경제 관료 출신을 뜻하는 이른바 '모피아' 정치인들의 공천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진표 의원으로 대표되는 '모피아' 정치인들, 또 민주당의 '엑스맨'들로 인해 제대로 된 민주당의 경제개혁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징적, 실질적인 조치로써 김진표 원내대표가 물러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더보기
공감 돋는 강철규 공심위원장의 공천 기준 3가지 어제 민주통합당이 4ㆍ11 총선 공천심사위원장을 발표했습니다. 바로 강철규 우석대 총장입니다. 한명숙 대표는 강 총장을 공심위원장으로 임명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같이 밝혔습니다. "공정거래위원장으로 3년의 임기를 유일하게 마치신 분이고 그 때 경제민주화를 위해서 굉장히 애쓰시고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신 분이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가 높습니다. 민주통합당의 새로운 시대 변화를 이끄는 공천 혁명을 진두지휘할 가장 적절한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선임하게 됐습니다." 실제로 강 총장은 경실련 창립멤버로 그동안 재벌개혁과 부패청산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공정거래위원장 임기를 다 채울만큼 경제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죠. 여러 활동을 해오면서 시민사회 쪽이나 정치권과도 폭넓은 관계를 맺어왔다는 것도 플러스 .. 더보기
칼 빼든 '박근혜 비대위' 공천 반발 이겨낼까? 어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4월 총선에서 현역 지역구 의원 25%를 퇴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대위는 경쟁력과 교체지수를 조사해 하위 25%의 현역 지역구 의원 34명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전체 지역구의 80%를 개방형 국민경선으로, 나머지 20%는 전략 공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천심사 기준안을 마련했습니다. 직접 만나본 황영철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번 공천은 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인물, 지역에서 신뢰받는 인물, 지역에서 열심히 땀 흘려온 인물들을 중심으로 해서 경쟁력과 교체지수 조사를 해서 136명 현역 지역구 의원들 중에서 4분의 1에 해당하는 의원은 다 탈락시키기로 했다"고 비대위 공천안을 밝혔습니다. 또한 비대위는 성희롱 등 파렴치 범죄와 부정비리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등.. 더보기
돈봉투 사건-박근혜의 정면돌파, 벼랑 끝에 몰린 친이계 어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쇄신을 둘러싼 당내 반발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김종인, 이상돈 두 비대위원의 사퇴와 재창당을 요구하고 있는 친이계를 겨냥한 겁니다. 박 위원장은 '쇄신 자체를 가로막는 언행과 비대위를 흔드는 언행은 자제돼야 한다'며 쇄신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쇄신이 진행되는 이 시점에서 쇄신 자체를 가로막는 언행이라든가 비대위를 흔드는 언행은 자제되어야 할 것"이라며 "여기 계신 비대위원님들은 정치하러 오신 분들이 아닙니다." "벼랑 끝에 서 있는 한나라당의 제의를 받고 어느 누가 쉽게 결정을 내리겠습니까. 그런데 마치 이분들이 정치하러 온 것처럼 보는 시각은 옳지 않습니다. 그런 시각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불필요한 갈등, 혼란만 .. 더보기
'박근혜 비대위' 출범에도 쇄신 쉽지 않은 이유 어제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의총이었습니다. 비대위도 구성된 터라 분위기가 좋을 줄 알았는데 미묘한 긴장감이 감돌더군요. 생각해보니 그럴만한 까닭이 있었습니다.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에 선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우리 모두가 쇄신 대상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그저께 비대위원인 이상돈 중앙대 교수가 주장한 '이명박 정부 실세 용퇴론'의 파장을 의식한 발언이었습니다. 친이계가 발끈하고 나서면서 분열 양상이 보이자 긴급 수습에 나선 겁니다. "한나라당의 변화와 쇄신은 우리가 함께 이뤄가야 할 과제입니다. 쇄신의 주체일 수 있고 쇄신의 대상일 수도 있습니다. 쇄신 과정에서 단정적으로 누구는 쇄신의 주체이고 누구는 쇄신의 대상이라고 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