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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신

유쾌했던 정혜신 박사의 응원 '무의식의 건강성' 우리는 순간마다 결정을 해야 하는 존재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뭘 입을까'부터 시작해서 점심시간에 '뭘 먹을까' 저녁에 여자친구와 만나서 '뭘 할까'까지 작은 결정부터 큰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자주 우리는 선택을 하기전에, 결정을 하기 전에 주위에 물어 봅니다. 옳은 결정인지, 아닌지 확인받고 싶어 합니다. 저처럼 귀가 얇은 사람은 주위의 의견을 많이 받아들여 결정을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자신의 뜻대로 선택하죠. 그렇게 결정을 내려도 불안합니다. 또 다른 선택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선택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다행히 며칠전 이런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떨져낼 수 있게 도와준 강연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이 강연 내용을 나누려고 합니다... 더보기
정혜신 박사가 학교 체벌을 반대하는 이유 지난주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가 '폭력 트라우마와 체벌 없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했던 강연을 포스팅했었는데요. 논란이 되고 있는 체벌 관련 내용이라 역시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의견을 주신 분들 중 학교 체벌은 부분적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학습권 보호를 위해 가벼운 체벌은 용인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고요. 사실 많은 부모님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 겁니다. '사랑의 매'라는 말도 있듯이 체벌은 교육에 있어서 떼어내기 힘든 요소라는 공감대가 크기 때문이겠죠. 정 박사의 강연 질의, 응답시간에도 이런 부분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지난번에 포스팅하지 않았던 질의, 응답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체벌이 필요한지, 다른 대안은 없는지 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더보기
정혜신 박사가 밝힌 학교 체벌의 무서움 어제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서울본부가 마련한 학생인권 시민연속특강에서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가 '폭력 트라우마와 체벌 없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100석 정도 되는 서울 성동교육청 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과 시민들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정 박사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경청했습니다. 아이들의 학교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강연이라 청중들의 집중도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좋더군요. 논란이 되고 있는 체벌과 관련된 내용이기도 하고 정 박사의 강연 내용을 공유하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블로그를 통해 어제 특강 내용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오늘은 우선 정 박사의 강연 내용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정 박사는 체벌 및 폭력이 우리 사람에게 얼마나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정신적인 면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