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어준

몸싸움 끝에 열린 정봉주법 기자회견, "왜 정봉주만 감옥가냐" 어제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국회 경위들이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의원들이 정봉주법 처리 촉구 기자회견에 사용할 플래카드를 들고 오자 경위들이 본청 앞 시위는 불법이라며 막아선 겁니다. 김유정 민주통합당 의원이 "의원들 행사에 이렇게 하면 어떡하냐, 가게 해달라"며 "현수막 펼치는 건 했었지 않냐"고 말했지만, 경위들은 비키지 않았습니다. 의원들이 호통을 치며 경위들을 밀어내자 이번에는 다른 쪽에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경위들이 앰프와 스피커 등 음향장비 반입도 문제삼은 겁니다. 10여 분간 이어진 실랑이 끝에 한명숙 대표를 포함한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 인터넷 라디오 방송 '나는 꼼수다' 출연진, 공지영 작가 등 50여명은 새누리당의 정봉주법 처리 동참을 촉구하.. 더보기
'나꼼수' 정봉주 유죄 확정이 안타까운 이유 어제 대법원이 정봉주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웒심을 확정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한 정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정 전 의원은 구속수감되게 됐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10년동안 피선거권이 제한돼 내년 총선 등에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 전 의원이 제기한 BBK 관련 의혹이 징역 1년 유죄를 받을 만한 것인지 되묻고 싶습니다. 2007년 대선 당시 'BBK 저격수'로 활동하면서 이명박 후보 검증에 나선 정 전 의원의 행동이 감옥에 갈 행동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시 정황상 이 후보가 주가조작에 연루된 의혹을 제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보기
김어준 총수가 지어준 '심리학계 아이유' 교수의 솔직한 결혼론 '심리학계의 아이유'라고 불리는 교수가 있습니다. 바로 황상민 교수. 황 교수는 김어준 총수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김 총수로부터 '심리학계의 아이유'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본 황 교수는 생김새는 아이유와는 멀었지만, 강연은 아이돌처럼 '깜찍'하고 '열정'이 넘쳤습니다. 황 교수는 김 총수가 자신을 '심리학계의 아이유'라고 부른 이유를 "자기 앞에 생긴 게 이상한 사람이 앉아 있으니까 얼마나 괴롭겠냐. 스스로 ‘아이유’라고 최면을 건 거다"라고 추측했습니다. 최근 이란 심리학책을 쓴 '심리학계 아이유' 황 교수는 지난주 '저자와의 대화'에서 결혼론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대한민국 결혼 유형을 분류하고 어떤 결혼이 가장 좋은 것인지 솔직하게 풀어냈습니다. 황 교수는 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