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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KTX, 내년까지 고장? 그걸 이해해달라니 어제 TV뉴스 속 중국의 고속철 사고 현장은 끔찍했습니다. 중국 남부 저장성 원저우에서 벼락 한 방 때문에 멈춰선 열차를 뒤따라오던 열차가 그대로 들이받아 객차 4개가 다리 아래로 추락했는데요. 상상만 해도 가슴이 떨립니다. 결국 고속열차 승객 중 24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죠. 문제는 이번에 개통된 중국 고속철도의 사고가 이것 뿐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전기 공급이 끊겨 멈춰서는 일은 계속 발생해왔죠. 중국 전역을 8시간 생활권으로 묶겠다는 중국의 야심찬 계획은 잦은 고장으로 실패로 증명됐습니다. 중국 고속철에 대한 신뢰는 무너져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KTX는 어떨까. 우선 다행인 것은 KTX는 벼락에 멈춰서지는 않는다는군요. 그렇다고 해서 최근까지 발생한 사고에 대한 비판과 앞으로 발생할 사고에 .. 더보기
'쇠사슬' '고공농성'으로 버틴 4년, 결국 여승무원이 웃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KTX 여승무원들의 실질적인 사용자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어제 서울중앙지법은 KTX 여승무원 34명이 코레일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확인 등 소송에서 승무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최승욱)는 여승무원들에 대해 “이들은 철도공사의 근로자 지위에 있고, 해고 때부터 복직할 때까지의 월급을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4년이라는 긴 투쟁의 끝이 보입니다. 이 여승무원들은 2년 뒤 정규직화 약속을 믿고 2004년 입사했다가 2006년 코레일이 정규직화 대신 자회자로 이적을 시키자 이를 거부하고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투쟁해왔습니다. KTX 여승무원들의 투쟁을 기억하시나요? 단식 투쟁은 물론 고공 농성까지 벌이며 처절한 싸움을 이어왔습니다.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