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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또 노인복지 홀대? 김황식 총리 동떨어진 현실인식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월요일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사과로 취임 이후 첫 대정부질문을 시작했습니다. 김 총리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석현 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반대 발언에 대해 '서민의 고충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자, '상심을 드린 건 잘못됐다'고 사과한 겁니다. 김 총리는 지난달 21일 취임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왜 65세 이상이라고 지하철도 적자인데 무조건 공짜로 표를 줘야 하냐'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 총리는 처음에는 이석현 의원이 이와 관련, "부자에게 혜택 안준다는 것인데 노인들이 지하철 탈때마다 눈치봐야 하냐,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히자, "노인회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해서 취지 설명하고 오해를 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했다"고 버텼습니다.. 더보기
'고무줄 시력' 김황식, 청문회 전 시력검사 받아야 김황식 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점점 증폭되고 있습니다. 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을 당시 무난한 결정이라는 평가와는 다르게 '제2의 양파 총리'라는 오명까지 얻으며 험난한 인사청문회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여당과 청와대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통과를 자신하고 있지만, 야당의 계속되는 의혹 제기로 인해 또 다시 낙마하는 게 아니냐는 비관적인 관측도 들립니다. 여러 가지 의혹이 불거져 나왔는데요. 제가 볼 때 김 후보자의 해명이 필요한 의혹은 크게 두 가지. 군 면제 관련 의혹과 재산 관련 의혹입니다. 특히 군 면제 관련 의혹은 김 후보자가 어떻게든 국민들 앞에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야 합니다. 김 후보자는 양쪽 시력차이가 큰 이른바 '부동시'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했는데요. 양쪽 시력 차이가 너무 .. 더보기
40대 젊은 서민 총리라더니, 김태호 총리후보에게 실망했다 김태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어제 끝났습니다. 이틀에 걸쳐 실시된 김태호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각종 의혹과 부도덕한 행위로 얼룩졌습니다. 김 후보자는 자신을 '소장수의 아들'로 소개하며 서민 이미지를 부각시켜왔지만, 청문회를 거치면서 '까도 까도 계속 의혹이 나온다'는 뜻의 '양파 총리'라는 오명까지 얻었습니다. 모든 의혹에 대해 근거없다고 부인하던 김 후보자는 야당이 추궁하자 은행법 위반을 비롯한 도청 직원 가사 도우미와 부인의 관용차 사적 사용 등을 시인하고 사과했습니다. 특히 도우미와 관용차 사용 부분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처벌도 가능합니다. (가사도우미 문제) "잘못된 해명인 것을 인정합니다. 혼사 사는 사택에 할 일이 많지 않습니다." (관용차 사적 사용 문제) "운행일지에 기록.. 더보기
핵심 증인 불출석, 벌써 김 빠진 청문회 다음주부터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를 비롯한 주요 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시작됩니다. 23일에는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등의 청문회가 있을 예정이고, 24~25일에는 김태호 국무총리 내정자가 24일에는 신재민 문화체육관광장관 내정자가 국회에서 자질 검증을 받습니다. 인사청문회는 말 그대로 국회의원이 국민을 대표해서 인사의 도덕성과 자질 그리고 정책 수행 능력을 골고루 평가하는 자리입니다. 내정자들이 어떤 흠결이 있는지 국민 앞에서 낱낱이 밝혀 국민들이 내정자에 대한 적격, 부적격 판단을 내리게 하는 제도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야당은 이미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내정자들의 도덕성과 자질에 의문을 제시해 왔습니다. 위장전입 문제나 부동산투기 의혹, 세금 탈루 의혹 등이 그것이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