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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고엽제 마셔도 된다? 결국 피부암 어제 국회에서는 사상 초유의 증언대회가 열렸습니다. 전 주한미군 두 사람이 국회에 나와 고엽제 피해에 대해서 얘기한 겁니다. 3시간 가까이 이어진 두 사람의 증언은 참혹했습니다. 고엽제가 위험하다는 경고도, 조심하라는 주의도 듣지 못하고 고엽제 살포, 매립 작업 등을 한 결과 남은 것은 병든 육체였죠. "저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고엽제에 노출된 미국인과 한국인들은 이것이 어떻게 발생했는지, 여기에 대한 해답을 들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북 왜관 캠프 캐럴 미군기지 고엽제 매립 사실을 처음 폭로했던 전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씨가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난 1978년 캠프 캐럴 기지에 참호를 파고 고엽제가 담긴 드럼통을 매립했던 하우스씨는 매몰 당시 참호.. 더보기
군화 녹인 고엽제도 버렸다니, 주한미군 불법매립 철저히 파헤쳐야 1960, 70년대 주한미군의 화학물질 매립에 대한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씨가 주한 미군기지 캠프캐럴에 고엽제가 담긴 드럼통을 파묻었다고 폭로한 이후 70년대 말 우리나라에서 근무했던 한 미군은 '창고에 저장된 다이옥식 제초제 제거 명령을 받았다'고 주한미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밝혔습니다. 1960년대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던 사람은 당시 부대에 화학물질보관소가 있었고 땅을 중장비로 파내고 수백갤런이나 되는 화학물질을 매립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또한 주한미군이이었던 한 남성은 비무장지대에 뿌리다 남은 고엽제를 근처 강과 도로에 버렸다고 증언했습니다. 특히 이 남성은 고엽제가 군화를 녹일 정도로 독한 물질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남성은 비무장지대 고엽제 살포를 하지도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