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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어린이집 식단이 고기없는 쌈밥이라니 어제 충격적인 사진을 봤습니다.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에게 준 점심 메뉴였는데 너무 부실하더군요. 메뉴가 '쌈밥'이었는데 고기는 하나도 없고 맨 밥에 상추 그리고 쌈장만 식판에 담겨 있었습니다. 솔직히 '설정 사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정말 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나왔던 메뉴더군요. 화가 난 학부모가 관련 구청에 항의하면서 올린 사진이라고 합니다. 결국 어린이집 원장은 사과했습니다. 고기가 얼어서 고기 없는 쌈밥을 줬다는 해명도 함께요. 요즘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맡기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맞벌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아이를 어딘가에 맡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종종 언론 매체를 통해 들려오는 어린이집의 모습은 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부실한 식단은 약과. 아이.. 더보기
무상급식 없는 서울시 고학년, 학부모들 뿔났다 "4,5,6학년 부모들도 세금냅니다. 1,2,3학년 고학년되서 무상급식하면 그리 억울 할 것 도 없을텐데 정말 복장터집니다. 뉘집은 돈안내고 밥먹는데 2명이나 급식비를 내야 하다니.. 자기집에 초등생없다고 이런 정치 해도됩니까?"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어 초등학교 5학년 둘째 아이가 가져온 급식비 관련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1~4학년은 무상급식에 우유비도 무상이고 5~6학년은 급식비는 물론 우유비까지 납부해야 한다는 안내문이었는데 받는 순간 화가 났습니다." 서울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본 글입니다. 서울시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 친환경무상급식이 제공되지 않는 것을 비판하는 내용이죠. 고학년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친환경무상급식이 실시된지 열흘 넘게 지나고.. 더보기
낙지 음식점 "서울시 '낙지 데이'? 조사나 잘하지" 분노 '우리 낙지! 참 맛있어요!' 어제 찾아간 서울시청 구내식당 앞에는 이런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습니다. 점심 메뉴도 낙지 생야채비빔밥. 이른바 '카드뮴 낙지' 논란을 불러 일으킨 서울시가 오늘 하루를 '낙지 데이'로 지정하고 직원들의 점심 메뉴로 낙지 요리를 제공한 겁니다. 낙지의 내장과 먹물에 중금속이 들어있다고 강조해온 서울시는 낙지 요리 중 내장과 먹물이 들어가지 않는 낙지 비빕밥을 준비했습니다. 낙지의 내장과 먹물을 먹지 말아야 한다는 서울시의 고집은 꺾이지 않은 셈입니다. 만약 낙지의 내장과 먹물을 먹어도 된다고 생각했으면 연포탕 등을 준비했겠죠. 서울시가 1700여 명 직원들의 점심 한끼를 위해 전남 무안군과 신안군에서 가져온 낙지는 모두 2700마리. 서울시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낙지 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