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상득

여비서 계좌에서 8억? 이상득 의원 검찰소환 조사해야 '국회의원 여비서 계좌에서 8억이 발견됐다면 이 의원님은 얼마나 많은 돈을 쥐고 흔들었을까?' 이런 의문은 상식적이죠. 비서가 이 정도라면 주인은 더 하겠다는 의문 말입니다.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보도를 보니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보좌관 박모씨의 불법 자금 세탁에 관여한 2명의 여성 비서 계좌에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현금 8억여원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검찰이 여비서 계좌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확인한 현금은 10억여원. 검찰은 뇌물성 자금이라고 보고 박씨를 추궁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박씨는 '여비서 계좌를 통해 돈세탁을 한 금액은 2억원 정도'라고 진술하면서 8억원에 대한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박씨의 진술에 따르면 10억원에서 2억원을 제외한 8억원은 또 다른 뇌물이라 .. 더보기
억울함 강조한 이상득 의원 불출마 선언, 씁쓸했다 어제 오후 두 명의 한나라당 의원이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초선 홍정욱 의원이 먼저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 뜻을 밝혔고, 이어서 6선 이상득 의원이 당사를 찾아 불출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번 예산안 강행처리 이후 또다시 물리적 충돌에 동참하면 불출마를 하겠다고 선언했던 홍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비전과 국민의 비전 간 단절된 끈을 잇지 못했고 정치에 대한 국민의 냉소와 불신도 씻지 못했다"며 "정당과 국회를 바로 세우기에는 제 역량과 지혜가 턱없이 모자랐다"고 밝 혔습니다. "옛 말씀에 하늘에는 진실로써 응해야지 꾸밈으로 응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벼슬을 하는 자는 직분을 다하지 못하면 떠나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저는 오로지 제 자신의 부족함을 꾸짖으며 18대 국회의원의 임기를.. 더보기
삿대질하며 퇴장까지, 직접 본 예의 없는 국회 어제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에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지켜봤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연설은 예상대로 정부의 정책 비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중간 중간 여러 차례 물을 마시며 연설문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취업난, 전세난, 물가난, 구제역 사태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에 침입한 괴한이 국정원 직원으로 밝혀져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했다고 지적한 뒤, '걱정원'이라는 조롱거리로 전락한 국정원을 바로 세우기 위해 원세훈 국정원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민생대란 속에서 신음하고 있을 때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더보기
왜들 이러냐고? 적반하장 '형님' 이상득 의원 어제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권영세 한나라당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기자들이 이 의원에게 몰린 이유는 다름 아니라 '형님 예산' 논란 때문. 지난주 한나라당이 새해 예산안을 강행 처리하는 과정에서 이 의원의 지역구에 1천억 원 이상의 예산이 더 배정됐는데요. 서민 복지 예산이 삭감된 상황에서 일부 의원들이 지역구 예산을 두둑히 챙긴 것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높은 상황이죠. 그런데 어제 이 의원의 대답은 국민들의 분노를 잠재우기는 커녕 더 키우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 의원은 기자들에게 "(형님예산 논란은) 작년에도 나왔고, 재작년에도 나온 것"이라면서 "왜들 이러느냐"고 말했습니다. 이런 논란 자체가 기분 나쁘다는 겁니다. 황당했습니다. 왜들 이러냐고요? 정말 몰라서 묻는지 궁금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