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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직접 본 BMW C1,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그저께 회사 주차장에서 BMW C1를 봤습니다. 말로만 듣다가 직접 보니 귀엽더군요. 스쿠터라기 보다는 두 바퀴가 달린 작은 자동차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중에 자료를 찾아보니까 아쉽게도 현재 단종된 모델이더군요. BMW가 2001년 신개념 스쿠터라는 수식어를 달아준 C1이었는데 벌써 사라졌네요. 당시 BMW의 설명에 따르면 C1은 기동성을 장점으로 하는 모터사이클과 안전성이 더 좋은 자동차를 결합한 스쿠터였습니다. 지붕과 이중 안전벨트가 있어서 헬멧이 필요 없는 것도 장점이었고요. '지붕있는 오토바이' '두 바퀴 가는 자동차'라는 수식어가 딱 맞습니다. 직접 보니 정말 다른 스쿠터보다는 더 안전할 것 같더군요. 좁은 골목길은 쉽게 지나갈 수 있고요. 요즘처럼 많이 막히는 서울 도심에서 효과를 발휘하겠.. 더보기
직접 경험했던 배달 오토바이 사고, 섬뜩했다 그저께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피자 배달을 하던 청년이 시내버스에 부딪쳐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학교 입학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청년이었는데...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이번 사고는 신호위반을 한 버스 때문이었습니다. 그저께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사거리에서 빨간 불을 무시하고 직진하던 버스가 신호를 받아 좌회전을 하던 오토바이와 들이받았습니다. 피자 배달을 마치고 매장으로 돌아가던 청년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50분 만에 뇌 손상으로 숨졌다고 합니다. 대학 등록금을 모으려고 시작한 아르바이트였는데 대학 입학도 하기 전에 목숨을 잃은 겁니다. 신호위반을 했던 버스가 원망스럽습니다. 이틀 전에 위험한 버스 운행에 관한 내용을 포스팅.. 더보기
예비 타이어 갖고 다니는 스쿠터 요즘 젊은이들이 스쿠터를 많이 타고다니죠. 제가 학교 다닐 때는 그냥 오토바이를 탔었는데...^^ 트렌드가 확 바뀌었습니다. 분홍빛 귀여운 스쿠터를 타고 가는 젊은이들을 볼 때마다 저도 한 대 사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 같기는 한데요. 특히 차가 막히는 날에는 스쿠터를 타고 차 사이의 빈공간을 달리는 스쿠터가 정말 부럽죠. 하지만 제가 타고 다니면 예쁜 스쿠터도 빛이 바래겠죠.^^; 그런데 어제 대학로 쪽에 갔다가 신기한 스쿠터를 봤습니다. 한 남성이 빨간 헬멧을 쓰고 빨간 스쿠터를 타고 있었는데요. 뒤쪽에 짐을 놓는 부분에 타이어가 하나 끼어 있더라고요. 마치 짚차가 예비 타이어를 달고 다니듯이! 원래부터 타이어가 저 자리에 있는 건지, 아니면 운전자의 센스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별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