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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의원의 국회 징계가 늦어지는 이유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26일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허명산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았습니다. 검찰은 '입법에 관여하는 국회의원이 법을 준수해야 하는 의무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을 허위로 고소하고 명예를 훼손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강 의원이 2년을 구형받은 선거 공판에서 법원에 변론재개 신청을 해서 이제 본격적인 법정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법원의 판단이 주목됩니다. 그렇다면 국회의 징계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강용성 의원 징계의 건은 우여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일치감치 국회 윤리특위에 상정됐습니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8월 2일 강 의원에 대한 징계 논의를 위해 열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첫날부터 파행을 겪었죠. 회의가 시작.. 더보기
답답한 국회 윤리위, '강용석 징계' 의지 있나? 강용석 한나라당 의원의 '술자리 성희롱' 파문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 월요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소집됐습니다. 취재를 하기 위해 가보니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취재진들이 와 있더군요.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윤리위원들의 빈자리가 더 크게 보였습니다. 국회 윤리위는 강 의원에게 어떤 징계를 내릴까.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데 윤리위원장은 징계 사안은 비공개라면서 바로 취재진의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야당 의원들이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개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위원들이 동의하면 공개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여당 의원들이 반대했습니다. 이은재 한나라당 의원은 "이렇게 같은 동료 의원을 징계하는 회의는 공개회의로 진행할 경우 소신.. 더보기
'강용석 제명'에도 '여성비하' 진실은 밝혀야 합니다 어제 한나라당 중앙윤리위원회의 강용석 의원 제명 결정은 정말 전광석화 같았습니다. 강 의원의 해명 기자회견과 야당의 반응까지 보고 사무실로 들어가려고 했더니 주성영 의원이 갑자기 와서 제명 조치를 발표하더라고요. 한나라당 윤리위는 가 강 의원의 성희롱 발언을 보도한 당일 두 차례의 회의를 열어 강 의원에게 가장 높은 강도의 징계조치인 제명 처분을 했습니다. 보도의 진위 여부를 떠나 이번 보도로 강 의원이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는 겁니다. 분명히 강 의원에 대한 보도는 한나라당에 악재입니다. 어제 하루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은 한목소리로 한나라당을 '성희롱당'이라고 지적하며 강 의원의 의원직 사퇴까지 요구했습니다. 진보신당은 한나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예방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라는 조언까지 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