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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파

갈등 봉합 나선 박근혜, "탈당한 사람은 뭐냐" 불씨는 여전 어제 국회 본청 246호에서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0번째를 맞았다는 횟수도 의미가 있었고, 당의 쇄신을 이끌 박근혜 전 대표가 의총에 나왔습니다. 박 전 대표는 당 의총에 나온 건 2년 7개월 만의 처음. 지난 2009년 원내대표 경선 의총에 모습을 보인 이후 오랜만에 나왔습니다. 박 전 대표는 등장 만으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모든 매체 기자들이 박 전 대표의 말 한마디를 듣기 위해 몰렸고, 카메라 플래시는 쉴새없이 터졌습니다. 의원들도 박 전 대표를 반갑게 맞았습니다. 줄을 서서 박 전 대표와 악수하는 모습은 장관이더군요. 박 전 대표도 활짝 웃었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의총 모두발언을 통해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 일어나면서 잠시 기.. 더보기
하루 만에 꼬리내린 한나라당 쇄신파, 당황스럽다 어제 오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쇄신파 의원들이 국회에서 만나 재창당을 뛰어 넘는 변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탈당사태까지 벌어지며 극한 상황으로 내달렸던 '재창당 논란'이 봉합된 겁니다. 박 전 대표는 5시 20분으로 잡힌 회동 시간보다 10분 먼저 도착해 뒤늦게 들어온 남경필, 황영철, 권영진, 주광덕, 김세연 의원 등 쇄신파 의원들과 반갑게 악수했습니다.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더군요. 1시간 30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가진 뒤에도 박 전 대표와 쇄신파 의원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창당을 뛰어넘는 당의 변화를 위해서 노력을 하자, 힘을 모으자, 그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재창당을 뛰어넘는 당의 변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공감을 이뤘습니다." (남경필 한나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