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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온순' 박원순 후보가 역공에 나선 이유 어제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의 서울 여의도 유세를 지켜봤습니다. 여의도는 직장인들의 왕래가 많은 곳인데요. 생각보다 박 후보의 인기가 좋더라고요. 박 후보를 알아보고 악수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박 후보에게 다가가 인사하고 함께 사진찍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시민들과 인사를 마치고 유세차량에 오른 박 후보. 박 후보의 연설을 들어보니 지금까지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전략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던 입장을 바꾼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군대 면제 사실을 지적하며 자신의 병역 문제를 제기한 한나라당을 맹비판했기 때문입니다. "병역 비리 누가 저지르고 있습니까? 이명박 대통령 군대 갔다 왔습니까? 국가 안전 책임지고 있는 국정원장, 군대 갔다 왔습니까?" 박 후보는 이어.. 더보기
손학규는 "우리 후보 박원순", 시의원은 "9번인데..." "준비된 시장이 서울의 희망을 만듭니다. 박원순은 천만 서울시민과 함께 반드시 새로운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야권단일후보가 어제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 후보는 후보 등록 뒤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후보가 불리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원칙은 양보할 수 없다며 변화를 원하는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무소속 후보가 불리하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칙은 양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원칙 때문에 손해를 보더라도 저는 그 원칙을 지킬 것입니다." 특히 민주당 입당 문제를 고심해온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을 의식한 듯 자신이 야권통합단일후보라는 것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여는 변화와 통합의 길을 함께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 더보기
무산된 김제동-윤도현-박원순 방송, YTN에도 블랙리스트? 보도 전문 케이블 채널인 YTN에서 방영 예정이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인터뷰가 보류됐다고 합니다. 어제 언론노조 YTN지부 공정방송추진위원회에 따르면 YTN 사측이 오는 21일 전파를 탈 예정이던 '박원순 상임이사 편'에 대해 이번주 초 방송을 보류하겠다는 결정을 제작진에게 밝혔습니다. YTN 사측이 방송 보류 결정을 내리며 든 이유는 '보수단체 대표가 박원순 상임이사를 탈세, 공금 횡령 의혹으로 고발했다'는 정보보고가 사내 법조팀에서 올라왔다는 것. 하지만 YTN 노조측은 성명을 발표해 사측의 일방적인 방송 보류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에서 '정치적 불편함'을 이유로 애초부터 프로그램 방영을 무산시키려 했다"면서 "윗선 개입이 포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보도제작국이 처음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