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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돈 잡아먹는 스마트폰 요금제, 답답하고 속상해 요즘 휴대폰요금 잘 내고 계신가요? 낼 때마다 비싸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통계로도 증명이 됐네요. 지난해 가구당 한달 평균 이동전화요금이 10만원이 넘었다고 합니다.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죠. 통계청은 어제 지난해 가구당 한달 평균 통신서비스 지출이 136,682원으로 2009년보다 4.8%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이 중 이동전화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76%. 한달 평균 100,3370원인데요. 2009년 95,259원에서 8.5% 늘었고 2004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동전화요금이 왜 이렇게 많이 늘었는지 다들 짐작하시겠죠. 바로 스마트폰 때문입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10년 초 103만 명에서 같은해 12월 710만명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는데요. 사실 이동통.. 더보기
만만했던 탕수육, 순댓국 가격도 오르다니 서민들이 그나마 만만하게 생각하는 식당이 중국집과 순댓국집일 겁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도 좋죠. 간단한 요리나 국물에 소주 한잔 기울이기도 딱입니다. 어제 선배들과 술자리를 가졌는데 공교롭게도 1차로 중국집을 가고 3차를 순댓국집을 갔습니다. 중국집에 들어서는데 뭔가 달랐습니다. 인테리어가 달라졌나 했더니 그게 아니라 메뉴판이 바뀌었더군요. 요리 이름은 똑같았지만, 그 아래 금액 부분에는 새로운 종이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굴짬뽕이 6,500원 짬짜면 5,500원 탕수육이 17,000원 등 가격이 장난이 올랐더군요. 메뉴판 옆에 붙어 있었습니다. "물가 인상으로 2011.1.29(토) 일자로 면류(\500), 밥류(\500), 요리(\2,000) 가격 인상 되었습니다." 정말 물가가 오르긴 올랐나 봅.. 더보기
누더기된 식당 가격표에 물가 상승 실감하다 지난주에 회사 근처에서 선후배들과 저녁을 함께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고깃집이었는데 메뉴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메뉴판이 그야말로 누더기같았기 때문입니다. 제주오겹살, 낙지볶음, 생오리로스 등 거의 대부분의 메뉴의 가격이 종이에 새로 적혀 붙어 있었습니다. 급하게 가격을 바꾼 흔적이더군요. 저번에 왔을 때는 오겹살은 분명히 9,000원이었는데 지금은 10,000이라는 종이가 덧대져 있었습니다. 밥은 맛있게 먹었지만, 메뉴판에 자꾸 눈이 가는 것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가는 길에 식당 아주머니에게 살짝 물어봤습니다. "메뉴판이 왜 저래요?" "아, (물가가) 너무 올라서 그래. 메뉴판 새로 해야 하는데 언제 오를지도 모르고..." 누더기가 된 식당 가격표에 물가 상승을 실감했습니다... 더보기
외제차 수리 때문? 서민 울리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 이번 달에 자동차 보험료를 올렸던 보험회사들이 다음달에 또 다시 보험료를 인상한다고 합니다. 사상 처름으로 두 달 연속으로 보험료를 올리는 셈입니다. 무리수를 던진 보험회사들이 내세운 보험료 인상 이유로 내세운 것은 손해율 상승. 보험 가입자들로부터 받은 보험료 가운데 보험금 지급액이 차지하는 비율이 손해율인데요. 보험회사들은 이 손해율이 지난달 80%를 넘어섰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손익분기점인 71%를 넘어섰으니까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보험회사들의 이와 같은 주장은 재정 부실을 계약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다른 비용을 낮추는 등의 노력에 힘쓰기 보다는 2003년 이후 같은 이유로 매년 보험료를 올려왔기 때문입니다. 계약자들이 봉이라도 되는 모양입니다. 사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