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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또 말바꾸기? 국민 불신 자초하는 군 천안함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군이 보여준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했습니다. 사건 발생시각부터 시작된 말바꾸기와 감추기는 진실 여부를 떠나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국민은 군을 불신하기 시작했고 군과 정부가 심혈을 기울인 국제 제재도 별다른 성과없이 막을 내렸습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반미성향의 국민 30%의 문제라고 하지만, 군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은 국민 30%만의 생각은 아닐 겁니다. 그런데 천안함 사건에 대한 여운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군이 또 말바꾸기를 했습니다. 지난 9일 북한의 해안포가 북방한계선을 넘어오지 않았다고 합참이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북방한계선 남쪽 1~2km 쯤까지 날아왔다고 말을 바꾸었습니다. 이 사건을 보면서 군에 대한 신뢰가 다시 한번 무너졌습니다. 신뢰가 생.. 더보기
군대에서 국사교육? 주입식 편향 교육 우려된다 군대에서 이제 국사교육까지 하려나 봅니다. 김태영 국방장관이 그저께 기자들과 만나 군대에서 역사교육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국사가 대학 입시 선택과목이 돼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무지하거나 무관심한 젊은이들이 많다”며 “군 정신교육시간(매년 36주 단위)을 통해 국사 교육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수능시험에서 국사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줄고 잇는 현실에서 역사교육을 시켜주겠다는 것은 어찌 보면 귀가 솔깃한 얘기입니다. 국사를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역사를 가르치는 일은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역사교육을 하겠다는 곳이 군대라는 사실이 마음에 걸립니다. 군 정신교육시간을 통해 교육을 하겠다는 것도 걱정스럽습니다.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은 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