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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인천공항에서 서초동까지 100만원? 무서운 콜밴 인천공항에서 서초동까지 콜밴 요금이 100만원이 나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말도 안 된다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이것은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어제 뉴스 보도를 보니까 이번에 폭력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콜밴 기사들이 한 파키스탄 남성을 인천공항에서 서초동까지 태워주고 요금으로 100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콜밴의 요금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까 부르는 게 값이죠. 더군다나 국내 물정을 잘 모르거나 만만한 외국인들에게는 바가지 요금을 씌우기가 더 싶습니다. 100만원이라.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 이렇게 바가지 요금을 매기고 영업권 유지를 위해 폭력을 휘두르던 콜밴 기사 28명이 경찰에 적발돼 이 중 4명이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콜밴 기사들이 세력을 형성해.. 더보기
항저우 서호의 스타벅스 '근사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도시' 13세기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상인 중국을 여행하고 '동방견문록'을 썼던 마르코 폴로는 항저우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극찬했다. 수많은 도시를 돌아봤을 마르코 폴로가 인정한 항저우의 미(美). 그 아름다움은 아마 서호의 경치에서 비롯됐을 거다. 서쪽 산너머로 사라지려는 해에게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호수 산책로를 따라 걸었다. 쌀쌀해진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버드나무도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좋은지 몸을 흔든다. 길 위의 사람들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걷고 있었다.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얼굴은 평온해 보였다. 부모보다 저만치 앞서가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듣기 좋다. 그렇게 하늘을 한번 쳐다보고 호수 한번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데 갑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