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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직접 가본 '내곡동 사저'는 금싸라기 땅 '천황궁' 어제 민주당 의원들을 따라서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이후 거주할 서울 내곡동 사저 터에 다녀왔습니다. 인적이 뜸한 사저 주변에는 주택과 교회만 눈에 들어 오더군요.자물쇠가 채워진 대문 뒤 사저가 들어설 자리는 터를 닦는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내곡동 사저 터를 둘러본 의원들은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가 강남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을 구입했다며 부동산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홍영표 민주당 의원은 "강남에서 찾을 수 있는 마지막 투기처"라고 주장했습니다. "2006년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직시 이 그린벨트를 해제했습니다. 이 일대가 내곡보금자리 주택지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강남의 정말 금싸라기 택지입니다." 또한 홍 의원은 이 대통령의 아들이 부모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 땅을 산 것은 전형적인 증여세 회피.. 더보기
개혁하겠다던 경찰, 유흥업소 유착은 외면?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남 유흥업소 업주와 잦은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혀진 경찰관 63명을 감찰 조사한 결과 6명 파면·해임, 33명 감봉·견책을 결정하고 징계를 확정 짓겠다고 그저께 밝혔습니다. 경찰의 이번 발표를 보고 63명 중의 39명에 징계를 내리고 파면·해임까지 나온 강력한 징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도대체 경찰은 업주와 어떤 비리를 저질렀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징계 사유를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징계 사유는 상상했던 것과 달랐습니다. 어디를 봐도 경찰과 업주의 비리, 유착관계는 나와 있지 않았습니다. 대신 '업무 이외의 목적을 가지고 업주와 통화를 했다'는 사실만 있었습니다. 사전 신고 이후에 업소와 통화 등 접촉을 해야 하는 지시를 어긴 것이 징계 사유였습니다. 황당했습니다. 당연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