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레벨33에서 야경에 취하다

나의 이야기 2015.10.06 10:27 Posted by 양을쫓는모험님





33층 테라스에서 맥주를 마시며 바라본 마리나베이 샌즈의 레이져쇼. 

이보다 더 황홀한 야경이 있을까.


맥주에 취하기 전에 황홀한 야경에 취해버렸습니다.


함께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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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가 쓴 라오스 종단 여행기 1권 '일탈 라오스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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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천천히


정신없이 하루를 보낼 때면 되뇌이는 말. 


일상에 쉼표가 필요할 때는 떠납니다.





내가 나의 속도를 결정할 수 있는 곳으로.


하지만, 한 군데에서는 '천천히 천천히'란 말이 무색했습니다.


홍콩 지하철에서 만난 에스컬레이터는 무섭게 움직였거든요.


시간 단축이란 효과가 있겠지만, 이방인에게는 낯선 경험이었습니다.


빨랐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지 않으면 뒤로 넘어질지도 모를 만큼.


마치 필름을 빨리감기하는 것처럼 에스컬레이터는 앞으로 감겼습니다.


이러다가 에스컬레이터랑 함께 감겨버리는 게 아닐까.


놀이기구처럼 즐겁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했습니다.


겨우 겨우 에스컬레이터를 벗어나 바닥에 무사히 착지했을 때의 기쁨이란


겪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답니다.


천천히 천천히


오늘 하루도 되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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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트램의 마법

나의 이야기 2015.10.05 17:41 Posted by 양을쫓는모험님


모든 게 장난감처럼 느껴졌습니다.


앙증맞은 트램의 행진이라니!





어디에서 이런 현장을 만날 수 있을까요.


마치 경주라도 하듯 미끄러져 오는 트램에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났답니다.


간질간질~


어릴 적 집에서 가지고 놀던 장난감 기차와 미니카가 제 머릿속을 헤집기 시작했거든요.


동네 골목이 생생하게 살아나더니 동네 개구쟁이들의 얼굴도 하나씩 떠올랐습니다.


까르르 까르르 


그땐 뭐가 그렇게 재미있었는지. 장난감을 주거니 받거니, 술래잡기에 딱지치기에, 웃다가 울다가... 


얘들아 너희들 다들 어디에 있니? 

 

숨 죽인 늦은 오후의 햇살은 30년 전 그대로인 것 같은데...


한 순간 다른 세상으로 나를 데려가버린 트램의 마법.


무더운 7월 홍콩의 트램은 환상 속으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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