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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 결국 엉터리 전세권 면적 고쳤다

정치-사회 이야기 2012/03/30 12:44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손수조 부산 사상 새누리당 후보가 선관위에 신고한 전세권 면적을 결국 바로 잡았네요.

어제 손 후보에 대한 재산사항을 살펴보니 서울 용산구 남영동 전세권 면적이 27.45제곱미터(약 8평)으로 수정됐습니다. 유권자들을 혼란하게 만들었던 단어인 '전세보증금'은 '보증금'으로 바뀌었고요.

앞서 카퍼레이드 논란과 '3천만원 선거 뽀개기' 공약 파기 논란으로 비판을 받아왔던 손수조 후보는 재산 공개 이후에는 '3천만원짜리 18평 원룸 전세가 어디 있냐'는 지적이 쏟아졌었죠. 손 후보가 면적을 59.50제곱미터로 잘못 표시했기 때문입니다.

'18평짜리 집이 보증금 3천만 원이 말이 되냐'
'18평짜리면 1억은 넘게 줘야 한다'

많은 누리꾼들의 지적이 잇따랐었죠. 저는 이런 의문을 풀려고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손 후보의 집 주변을 취재했습니다.

수정된 손수조 재산사항. 출처 : 중앙선관위 후보자 명부

취재를 통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나타난 면적은 손 후보의 신고 내역과 달랐습니다. 59.9제곱미터가 아니라 27.45제곱미터라고 돼 있는 것을 확인했었죠.

손 후보와 직접 통화해 본 결과, 손 후보는 사무실에서 잘못 알아서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었습니다. 8평이라고 했는데 18평이라고 알고 그렇게 기재했다는 겁니다.

"사무실에서 18평인 줄 알고 8평인데 사무실에서 잘못 알고 8평인데 18평으로 잘못 기재를 했어요. 오히려 더 크게 기재를 해가지고, 8평입니다 8평. (다시 고칠지는) 한번 (선거) 사무실에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엉터리로 신고한 손수조 후보 전세권 면적. 출처 : 중앙선관위 후보자 명부.

뭐, 엉터리 기재를 했더라도 법적인 책임은 묻지 않는다는 부산 선관위의 해석도 있었으니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고칠 수 있었겠죠.

저와 통화했던 부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착오로 했다면 바꾸면 된다, 별 문제가 될 게 있겠냐, 자기가 모르고 한 걸 가지고 책임을 물을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아무튼 손 후보가 재산사항을 사실대로 수정한 것은 잘한 일입니다. 유권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후보의 책무이기 때문입니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로 잡아야겠죠.

또한 정치인에게 필요한 중요한 자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신뢰인데요. 새누리당의 주장처럼 '20대 여성이니까, 순수하니까'라는 변명으로 불거진 논란들을 아무 것도 아닌 듯이 넘길 수는 없습니다.

손 후보가 4.11 총선 당선 여부를 떠나 앞으로 신뢰를 보여주는 정치를 펼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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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02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직접 들은 손수조 '자객 발언', 충격적이었다

정치-사회 이야기 2012/03/28 09:39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각종 논란에 휩싸인 손수조 부산 사상 새누리당 후보가 자신을 향한 비판 여론을 '자객'으로 비유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자객의 사전적인 의미는 '사람을 몰래 죽이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죠.

제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말이었습니다. 아무리 비판 여론 여론이 기분 나빠도 그걸 '자객'이라고 하는 것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손 후보를 향해 비판의 말을 하면 다 자객이 되는 셈이니까요.

손 후보는 어제 4·11 총선 부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억울하다는 듯 눈물을 흘리며 자객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처음이라서 사실 저도 정치, 선거 이걸 잘 몰랐죠. 누구나 초행길은 그렇잖아요. 정말 복병, 자객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거든요." 

이어 손 후보는 '3000만 원으로 선거 뽀개기' 공약 파기 논란에 대해 자신의 전 재산은 3천만원이었다며 3천만원 정신, 맨발 정신으로 선거문화의 거품을 줄이겠다는 다짐은 변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눈물을 흘린 손수조 후보.


"3천만원 정신, 맨발 정신 끝까지 갈 겁니다. 줄이고 줄여서 선거문화의 거품을 줄여서 맨발로 총선까지 간다는 작심하고 끝까지 갈 겁니다." 

이에 앞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20대 여성인 손 후보가 음해에 시달리고 있는 정치 현실이 야박하다며 손 후보를 감쌌고, 손 후보는 감정이 북받친 듯 김 전 의장의 발언 전후에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는 온갖 음해와 허위사실, 욕설과 비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기성세대도 감당하기 힘든 이런 압박을 20대 여성에게 가하는 이 현실을 보면서 정치가 무엇이건대 이렇게 야박하고 야비하고 비열할 수 있고." 

 

포옹을 나는 박근혜 위원장과 손수조 후보. 출처: 오마이뉴스

특히 지난 13일 손수조 후보와 함께 카퍼레이드를 벌였던 박근혜 위원장은 어제는 손수조 후보를 따로 만났습니다. 일정에 없었던 깜짝 만남이었습니다. 

박 위원장은 취재진의 접근을 막은 채 손 후보에게 '억울하게 어려운 일을 많이 겪었는데 남은 15일 잘해서 꼭 당선되라'고 격려한 뒤, '필요한 것 있으면 얘기하라'며 손 후보를 껴안았습니다. 

"억울하게 어려운 일을 많이 겪었는데... 나머지 보름 남았으니까 잘해서 꼭 당선되세요." 

각종 논란으로 위기에 빠진 손수조 후보를 따로 만나며 '손수조 구하기'에 나선 박근혜 위원장. 하지만 손 후보는 자신을 향한 비판을 '자객'에 비유하며 또 다른 논란을 자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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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편한 발언과 태도에 능한 새누리당

    2012/03/28 11:51 Tracked from 한사의 문화마을  삭제

    김형오 고문, 새누리당 부산시당 선대위 발대식 손수조 두둔 발언을 보며… 새누리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장에서 손수조(부산 사상) ..

  2. '셀프 빅엿 인증?' 새누리당 손수조, 누구보고 자객이라고 했나?

    2012/03/28 13:39 Tracked from N.e.w.s. Trend Report  삭제

    새누리당 손수조(부산 사상) 후보가 27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시당 강당에서 열린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발언을 듣던 중 눈물을 흘리는 모습.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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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3/28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누리당이 이래서 욕먹는거다.
    나이만 어릴 뿐이지 능력이나 참신함과는 거리가 먼
    비슷한 또래와 비교해도 사회경험조차 부족한 이런 애송이를
    구의원이나 시의원도 아닌 국회의원 후보로 덜컥 공천하는건 지역 주민들을 욕보이는거.
    박근혜가 손 한번 흔들어주면 막대기도 당선된다는걸 증명하고 싶었던걸까?

  2. 하모니 2012/03/28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적발언 쉴드치는 사람도 있는데 자객발언이 큰 문제겠습니까?

  3. 이긍 2012/03/28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관심도 아까운 사람이에요

  4. 에드 2012/03/28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객이라는 말은 비중있는 정치인 혹은 유명인이 불의의 일격을 당해서. 정치적 타격을 입었을때 쓰는 단어 아닌가.
    설마 벌써 자신을 거물로 생각하는거 아냐??
    하긴. 보수의 아이콘이라 착각할순 있겠지만. 선가 끝나고 용도 폐기 당할수 있다는 거 모르낭.

  5. Riff-Raff 2012/03/28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걸 가지고 충격받으시네...그냥 쟤 하는게 마음에 안든다고 하면 될것을 가지고...

    • ㄴㄴ 2012/03/29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음에 안 든다고 말씀하시는 듯 싶은데 뭐가 문제이신지?
      글이 마음에 안 들면 안 든다고 말씀하시지 그냥~

  6. 손수건 2012/03/28 2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가리에 똥만 가득찬 녀~~언!
    정치를 배우기전에 위안부할머니들한테 봉사나 다녀와라~

  7. 바닐라로맨스 2012/03/28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찌보면 새누리당에서 인물하나 잘뽑은것같네요;;참;;

  8. 홍순상 2012/03/28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젊은애가
    자객이 뭐야 센스없게. 어쌔신이라고 했어야지 ㅋㅋㅋㅋ

  9. 뭐지 2012/03/28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별거같고그러네,,, 자객 표현이 그렇게 자극적인가요

  10. 김태정 2012/03/29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중근 의사를 일본 넘들이 자객이라 했다....... 그리고 오늘날 손수조가 또 자객이라한다

  11. ㅎㅎ 2012/04/03 0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성은 커녕 저 악에 받친 모습 섬찟하다 뭐가 될려고 어린게 벌써부터 ㅎㅎㅎㅎ

  12. 블루문 2012/04/05 1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객은 귀엽게 봐주네요 보징어(?)도 애기 햇는데.. 그건 왜 애기 않하지..

카퍼레이드 논란과 '3천만원 선거 뽀개기' 공약 파기 논란으로 비판을 받아왔던 손수조 후보. 재산 공개 이후에는 '3천만원짜리 18평 원룸 전세가 어디 있냐'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현실성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제 손수조 부산 사상 새누리당 후보의 원룸 전세가 있다는 서울 용산 남영동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근처 부동산중개소를 돌며 과연 전세금이 3천만원인 59.5제곱미터(18평)짜리 원룸이 있는지 물었죠.

중개소 관계자들의 답변은 짐작하시겠죠? 모두 '말도 안 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전세금도 전세금이지만, 남영동 근처에는 18평짜리 원룸 자체가 없다고 하더군요.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손 후보 사무실에 전화했더니 보증금 3천만 원에 매달 30만 원을 내는 월세였습니다. 저도 몰랐던 사실이지만, 선관위에 확인해보니 선관위에 재산을 신고할 때는 채무 관계만 표시하게 돼 있어서 매달 나가는 월세는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손수조 부산 사상 새누리당 후보.

전세라는 표현을 안 썼다면 이런 혼란도 없었을 텐데, 애초에 재산 사항 신고할 때 '전세보증금'이라고 기재한 게 혼란을 불러 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의문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18평짜리 집이 보증금 3천만 원에 월세 30만 원 이라니. 요즘 서울의 웬만한 동네는 18평 월세면 보증금 7,8천만 원은 줘야 하지 않나요?

다행히 의문은 얼마 안 있어 풀렸습니다. 손 후보가 선관위에 신고한 전세권 면적이 잘못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누가 면적이 잘못 기재됐을 줄 꿈에라도 생각했을까요. 유권자들에게 공개 되는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들의 재산 사항인데.

제가 단독으로 입수한 자료에는 손 후보의 원룸 면적은 27.45제곱미터, 8평 정도 되는 것으로 나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18평이 아니라 8평이었던 겁니다.

직접 손 후보의 원룸이 있는 건물도 살펴봤습니다. 지어진지 얼마 안 되는 깨끗한 3층짜리 건물이더군요. 주변 분위기는 조용했습니다.

손수조 후보 재산 사항. 출처 : 중앙선관위 후보자 명부.

그렇다면 잘못 기재된 재산 사항은 어떻게 될까. 후보에게 불이익이 돌아갈까?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어제 통화한 부산시 선관위 관계자는 "착오로 했다면 바꾸면 된다, 별 문제가 될 게 있겠냐, 자기가 모르고 한 걸 가지고 책임을 물을 수 있겠냐"고 말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어제 손수조 후보와 직접 통화해봤습니다. 해명은 간단했습니다. 손 후보는 사무실에서 잘못 기재했다고 하더군요.

"사무실에서 18평인 줄 알고 8평인데 사무실에서 잘못 알고 8평인데 18평으로 잘못 기재를 했어요. 오히려 더 크게 기재를 해가지고, 8평입니다 8평. (다시 고칠지는) 한번 (선거) 사무실에 여쭤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해명은 간단했지만, 해명을 듣는 제 머릿속은 복잡해졌습니다. 면적 기재도 사무실에서 잘못했고, 수정 여부도 사무실에 물어봐야 한다... 책임을 떠넘기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손 후보를 실무적으로 도와주는 사람들의 실수였을 수도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것은 손 후보죠. 카퍼레이드 논란도, 공약 파기 논란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자리는 지역 주민을 대표해서 법을 만들고 국정을 논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이 필요한 자리죠. 더불어 신뢰도 중요하고요. 결국 최종적으로는 모두 다 손 후보의 책임이고 손 후보에 대한 신뢰입니다.

잘못된 재산 사항은 다시 고치면 되겠죠. 하지만, 한번 떠나간 민심은 다시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손 후보는 정치인에게 제일 중요한 신뢰와 책임. 이 두 가지를 잃고 있는 것처럼 보여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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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주소년 2012/03/27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독] 문재인 아파트 전세 거래 불법


    [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야권내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오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해 새누리당이 철저한 검증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일단 부산 사상구에 아파트를 얻는 과정에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또한 이사를 하면서 지인 및 동네 오피니언 인사들과 가진 ‘집들이’ 역시 선거법 위반 시비가 있는 것으로 [일요서울] 취재결과 나타났다. 첫 공직자 선출직에 도전해 여권으로부터 철저한 검증을 받고 있는 문재인 후보. 그를 둘러싼 의혹을 알아봤다.
    부산 사상구에 출마한 문 후보는 현재 사상구 엄궁동에 소재한 L 아파트에 계약을 한 상황이다. 문 후보는 경남 양산에 집을 갖고 있는데 올해 출마를 앞두고 1월 12일 사상구로 주소지를 옮겼다. 문 후보측에선 2년 전세 계약을 맺고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문 후보는 38평형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 아파트, ‘전세냐’ vs ‘월세냐’
    석연치 않은 점은 등기부등본에서 발견됐다. 통상 전세 계약은 2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있다. 그런데 [일요서울]이 입수한 등기부등본에는 2012년 2월 27일 조모(45)씨가 ‘매매예약’을 한 사실이 취재결과 확인됐다. 조씨는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를 목적으로 이날 가등기권자로 등기원인을 게제했다.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란 ‘본등기’를 할 요건이 갖춰지지 못한 경우 장래에 행할 본등기에 대비해 미리 순위를 보존하기위해 하는 예비 등기로 사실상 부동산 매매를 위한 가계약인 셈이다. 예컨대 매도인인 전모씨(35·여)와 매수인 조씨 사이에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이전청구권보전가등기를 설정, 제 3자에게 부동산 소유권이 이전되고 또 다른 인사에게 근저당설정이 된 경우에도 매수인 조씨가 가등기에 기한 본등기를 하면 제3자의 등기는 소멸되고 조씨가 정당한 소유권을 갖는다.

    문 후보가 전세계약을 맺을 당시 이 아파트는 전씨 소유로 돼 있고 2008년 9월 17일 매매한 것으로 등기부등본에 게제돼 있다. 이후 전씨는 2월 27일 조씨와 매매예약을 하면서 주소지를 사하구 다대로 H 아파트로 옮긴 상황이다. 또한 이 아파트는 농협으로부터 2억 원 상당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

    매매예약이란 그 예약의 내용에 따라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약정하는 계약을 말하는 데 이것은 당장 본 계약인 매매를 체결하는 것이 곤란한 경우에 장래의 매매계약체결을 확실하게 하기 위한 제도이다.

    아파트 매수인 6000만 원 웃돈주고 매입?
    새누리당에선 소유주 전씨가 조씨에게 매매를 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문 후보가 ‘실제로 살 생각이 없으면서 임시로 아파트를 얻은 게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사실상 문 후보가 아파트 정식 계약을 맺지 않고 임시 거주처로 주소지만 옮긴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엄궁동에 소재한 문 후보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38평형대로 고가에 속한다. 인근 부동산 업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문 후보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풍경도 좋아서 전세로 2억4000만 원정도 되고 매매가로는 3억8000만 원까지 간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보증금/월세로도 방을 구할 수 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사상구에 소재한 또 다른 부동산 업자는 “통상 매매계약을 할 때 근저당권이 설정됐거나 매매예약이 돼 있으면 중계업자들도 매수인에게 계약을 유도하지 않는다”며 “임대가 불안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계약을 할 거면 차라리 고가의 전세금보다 보증금 얼마에 월세 얼마를 내는 게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문 후보측은 “전세 계약을 맺었다”고 재차 주장했다. 전세 계약서를 제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사적인 영역’을 들어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문 후보측은 이런 의혹에 대해 “우리는 분명히 2년 전세계약을 맺었다”면서 “그리고 매수-매도인이 전세를 끼고서라도 아파트를 사고 팔겠다는 것은 우리와는 무관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문 후보측의 주장대로라면 매수인 조씨는 전씨로부터 농협 채권금액 2억 원 상당에다 전세 2억4000만 원해서 도합 4억4000만 원에 아파트를 매입하는 셈이다. 이는 현재 부동산 업계에서 보는 싯가 3억8000만 원보다 무려 6000만 원 웃돈을 주고 매입하는 것이다.

    현재 사상구 엄궁동 부동산 업자들은 “시세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매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납득이 가질 않는 대목이다.

    부동산업자, “집주인 6000/70만 원에 내놨다”
    취재 과정에 본지는 추가적인 사실을 접할 수 있었다. 엄궁동 L 부동산 업자로부터 문 후보자가 얻은 아파트가 전세가 아닌 월세로 내놓았다는 것이다. 그는 “소유자 전씨가 지난해 12월 중순에 우리 부동산에 찾아와 보증금 6000만 원에 월세 70만 원으로 아파트를 내놓은 적이 있다”며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어 전세는 힘들고 당초 5000만 원에 80만 원에서 6000만 원에 70만 원으로 내놓았다”고 분명히 기억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부동산에 전세로 내놓을 수도 있지만 국토해양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보면 전세계약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동사무소에 확정일자를 받았는 지 확인해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동사무소는 ‘제3자는 확정일자를 열람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여권에선 “문 후보측이 왔다가는 철새 정치인이라는 시각을 불식시키기위해 보증금 얼마에 월세로 계약하고선 전세 계약을 맺은 것처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내비쳤다.

    한편 문 후보가 엄궁동 아파트에 이사를 온 후 1월 26일에 집들이 행사를 가졌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선거법 위반 시비도 일 전망이다.

    문 후보는 1월 10일 이사를 온 후 명절 연휴가 끝난 1월 26일 아파트에서 선거자원봉사자와 식구, 그리고 동네 어른신 등 20~30명과 함께 떡국 겸 집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에 대해 문 후보측에선 “당시 명절이라 집들이까지는 아니고 사무실 식구들과 동네 사람들 모여서 떡국 한 그릇 먹은 게 전부”라며 “선거법 위반에 걸릴 게 없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부산 선관위 입장은 달랐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행사를 가지거나 적극적 선거운동을 할 경우 행동 양태에 따라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시기도 예비후보자를 등록한 이후이기 때문에 인원과 제반사항을 다 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선관위측에선 한 마디로 단정 짓기는 힘들지만 보기에 따라서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손수조 캠프, “특별수사대라도 구성해야할 판”
    이와 관련 손수조 후보측은 “주민들의 얘기를 들어서 소문은 듣고 있다”면서 “우리가 선거 경험이 없어 어떻게 대처할 지 다방면으로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인사는 “아파트 건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소문이 있어 확인중인데 이참에 특별수사대로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다”고 덧붙였다.


  2. 5345 2012/03/28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도적이만 않으면 상관없음ㅋㅋㅋ

  3. 매너구 2012/03/28 1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도 의혹이라고 엣날 4대 성인 검증 잦대 수준 마이크로 메타 에도 안걸릴 의혹 이구먼 소설 쓴다고 고생 하셧군요

손수조 '무궁화 박근혜' 비판이 색깔공세라니

정치-사회 이야기 2012/03/26 10:01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손수조 사무실 '무궁화 박근혜' 사진을 단독 공개했던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JUNGHOPARK)입니다.
 
지난 18일 이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이후 많은 분들이 비판적인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러자 20일 손 후보측은 보도자료를 내습니다. 
 
손 후보측은 "무궁화 그림과 함께 박근혜 위원장의 얼굴이 그려진 액자는 손수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직접 게시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손수조 후보 지지자가 사무소를 방문해 걸어놓은 것으로, 사무소에 걸려있는 걸 실무자들이 뒤늦게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손 후보측은 "문제가 된 그림은 16일에 철거해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며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처럼 '변질된 색깔공세'까지 등장한 것은 사상구민들이 피하고 싶어하는 혼탁한 '황사현상'이라는 우려까지 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후보측은 이것을 16일에 철거했다고 했는데요. 중요한 건 이 사진이 13일 박근혜 위원장의 손 후보 사무실 방문 당시 정면에 걸려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사진을 찍은 날도 13일이고요.
 
박 위원장을 맞이할 준비를 할 때 분명히 이 사진을 봤을텐데 가만히 뒀다가 16일에 철거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무궁화 박근혜' 사진이 손 후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던가, 최소한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손 후보측이 누리꾼들의 비판에 대해 색깔공세운운하는 것은 우스운 일입니다. 
 
박 위원장에게 '정치인 DNA가 있다'고 말했던 20대 청년 후보라는 것을 앞세운 손 후보가 우기기에 능한 정치인의 나쁜 DNA만 갖고 있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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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345 2012/03/26 2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차피 순수성을 잃은지 오랜거 같습니다..

    관심을 끄는 것이 더 나을꺼 같습니다..

이정희 대표 불출마로 살아난 야권연대

정치-사회 이야기 2012/03/25 08:16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가장 낮고 힘든 자리에서 헌신하겠습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19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저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린 책임을 지겠다며 자신의 사퇴로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갈등이 모두 털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보의 도덕성을 땅에 떨어뜨린 책임도 당연히 저의 것입니다. 몸을 부수어서라도 책임지는 것이 마땅합니다. 경선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저입니다. 야권단일후보에 대한 갈등이 모두 털어지기를 바랍니다." 

23일 19대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나가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출처 : 오마이뉴스


또한 이 대표는 유권자를 향해 정권교체가 아니면 민주주의도 경제정의도 기대할 수 없다며 4·11 총선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국 각지의 야권단일후보를 지지해 주십시오. 정권교체가 아니면 민주주의도 경제정의도 평화도 그 어느 것도 기대할 수 없기에,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켜 주십시오." 


눈물을 참으며 기자회견을 이어간 이 대표는 야권연대의 갈등을 없애는데 헌신해 전국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야권연대를 만들어냈다는 잠시의 영광보다 야권연대의 가치와 긍정성을 훼손한 잘못이 훨씬 큰 사람으로서, 부족함 채우고 차이를 좁히며 갈등을 없애는데 헌신해 전국에서 야권단일후보를 당선시키겠습니다." 


'여론조사 조작 문자메시지 파문'을 책임지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정희 대표. 이 대표의 불출마로 붕괴 직전까지 갔던 야권연대가 다시 힘을 받으면서 유권자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이 대표는 출마를 강행해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을 수도 있었지만, 스스로 물러나면서 대의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경선 과정에 문제점을 제기했던 백혜련 후보의 사퇴와 성동을 등의 통합진보당 후보들의 사퇴도 야권연대에 큰 힘이 됐습니다.


야권연대는 헌신과 희생을 통해 되살아났습니다.


오늘 이정희 대표와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 자리가 야권연대를 다시 한번 천명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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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는 왜 사도세자를 죽여야만 했을까

정치-사회 이야기 2012/03/24 11:01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250년 전, 곡식을 담아 두던 뒤주에서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 아버지 영조가 아들 사도세자를 나무 상자에 가둬 굶어 죽게 한 일은 조선왕조 5백년 역사를 통틀어 가장 극적인 사건으로 꼽힙니다.

이런 이유로 사도세자의 죽음은 TV 드라마 소재로 자주 다뤄지며 잘 알려졌지만, 가장 큰 궁금증은 명확히 풀리지 않았습니다. 왜 아버지는 아들을 죽여야만 했을까.

최근 <권력과 인간>을 펴낸 정병설 서울대 국문과 교수는 지난 22일 생중계된 <오마이뉴스> 저자와의 대화에서 그동안 널리 알려진 사도세자의 당쟁희생설과 사도세자가 미쳐서 죽임을 당했다는 광증설을 반박하며, 사도세자가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먼저 정 교수는 '영조실록' 등 사료에 사도제사가 갇힌 뒤주를 '어떤 물건'이라는 뜻의 '일물'로, 영조가 '임금을 그만두겠다'고 하는 말을 '차마 듣지 못할 하교'라는 뜻의 '불인문지교'라고 표현한 것을 근거로 들며 남아 있는 사료의 숨겨진 뜻까지도 정확히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록에는 '임금이 전위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안 적습니다. '임금께서 불인문지교, 차마 듣지 못할 하교를 하셨다' 그런 것들이 많습니다. 그런 것을 맥락을 고려해서 읽어 나가야 하는데 그런 것을 세심하게 읽지 않아서 엉뚱한 해석들이 마구 나온 겁니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사도세자가 노론의 모함을 받아 희생됐다는 학설은 사료를 잘못 해석해 나타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소론 대립을 계속 주장하는데 그렇다면 영조 초에 권력은 소론이 쥐었습니다. 정조 초기의 권력은 노론이 쥐었죠. 정조가 그렇게 노론을 미워하면 왜 정조 조정에 노론이 득실득실해요? 사도세자의 죽음과 관련된 당파의 문제는 노론과 소론의 대립보다는 노론 시파와 벽파의 대립입니다."

이어 정 교수는 <한중록>과 <영조실록> 등 사료를 해석해보면 사도세자의 정신적인 문제가 죽음과 직결되는 문제인 것은 맞지만, 조선시대에는 미친 사람을 죽이지 못하게 돼 있었다며 직접적인 사인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22일 강연하는 정병설 서울대 교수.


"발병하면 상성이라고 했습니다. 병이 생기면, 발작을 일으키면 이성을 잃는다고 했어요. 무슨 병이겠습니까? 미쳐서 죽였다? 말이 되겠습니까. 조선시대에서도 미친 사람은 죽이지 못하게 돼 있습니다. 어떻게 미쳤다고 해서 아버지가 아들을 죽일 수 있겠어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죠. 한중록에도 그렇게 쓰지 않았어요."

"당쟁희생설·광증설 모두 틀렸다, 진실은..."

당쟁희생설과 광증설을 거부한 정 교수가 내세운 주장은 바로 사도세자의 반역. 아들 사도세자가 아버지 영조를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영조가 사도세자를 폐위할 때 발표했던 '폐세자반교'를 보면 영조가 사도세자의 생모인 선희궁으로부터 사도세자의 역모 가능성을 전해듣고 사도세자를 폐위시키고 뒤주에 가뒀다는 것입니다.

"영조한테 가서 사도세자 생모인 선희궁이 말하는 겁니다. '사도세자가 죽인 사람이 100명이 넘습니다' 그게 제일 앞에 나와요. 그게 무슨 말이냐면 100명이라는 숫자가 충격적이지만 별 문제 아니라는 겁니다. 세자가 100명 죽일 수도 있죠. 선희궁 말은 '내가 죽는 건 아무 것도 아니지만, 성군까지도 위기에 처해 있기에 고민을 했고 고민의 결과 이르지 않을 수 없었다'고 나옵니다. '폐세자반교'의 결론을 말하면 영조가 처분을 내린 것은 아들이 미쳤기 때문에 처분을 내린 게 아니라 아들이 자기를 위기에 빠뜨리려고 했기 때문에 죽인 겁니다."

22일 강연하는 정병설 서울대 교수.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을 통해서도 '사도세자가 칼을 들고 영조가 있던 궁궐로 향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계속 아버지 욕하는 맥락에서 칼을 들고 가서 '아무리나 하고 오련다'를 다르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저는 이 맥락은 다르게 읽을 수 없다고 봅니다. '칼을 들고 가서 아버지를 죽여버리고 싶다' (사도세자가) 수구를 통해 윗대궐로 갔다는 것은 '칼을 들고 (영조를) 죽이러 갔다는 거죠'."

강연 내내 사료 분석과 고증의 중요성을 강조한 정 교수는 실제 역사적 배경을 알면 알 수록 사극을 더 못 본다면서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잘못된 고증을 예로 들기도 했습니다.

"임금이 금관자를 붙였다? 사도세자가 영조한테 통정대부들이 다는 관자를 붙이고 갔다가 박살이 나죠. '왜 너 계급장 엉뚱한 거 붙이고 와? 세자가' 관자라는 것은 작고 무늬가 없을 수록 고위층이 됩니다. 작고 무늬없는 민옥 관자가 임금이나 세자가 붙이는 관자입니다. 밑의 사람들은 크고. 김수현이 큰 관자를 달고 나오니 내가 영조 마음이 돼서 '저놈이 임금이라면서 금관자를 붙이고 와? 죽일 놈' 그래서 제가 사극을 못 봐요."

정 교수의 저서 <권력과 인간>에는 사도세자의 죽음 뿐만 아니라 이를 둘러싼 영조, 정조 등 절대 권력자의 인간적 고뇌와 내적 갈등. 그리고 영정조 시대 궁궐 속 사람들의 삶과 욕망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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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유인 2012/03/24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주한님이 쓴 "노론 300년 권력의 비밀"을 읽어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박근혜 위원장이 족발 보며 한 말이 불편한 이유

정치-사회 이야기 2012/03/23 09:45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4.11 총선 선대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재래시장을 찾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재래시장은 정치인들이 제일 자주 찾는 장소죠. 그런데 평소 시장을 돌 때 음식을 잘 먹지 않았던 박 위원장이 어제는 유독 여러 번 경기 군포 산본시장 내 먹거리 가게 앞에 서서 음식을 맛봤습니다.

박 위원장이 한 시장에서 먹은 음식은 도너츠, 생선전, 핫바 그리고 족발. 모두 서민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선거 체제 전환 이후 '친서민' 행보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족발을 먹던 박 위원장은 족발이 담긴 접시를 바라보며 설명하듯이 '이게 서민 음식'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게 서민 음식이예요."


하지만, 박 위원장은 도너츠와 핫바는 입맛에 맛지 않는지 한두입만 베어 먹은 뒤 남은 음식을 비닐봉지에 싸갔습니다.


"이걸 한꺼번에 다 먹으려면... 나중에..."


한편, 박 위원장은 김종인 비대위원이 경제민주화 실현 의지가 부족한 공천 결과를 비판하며 사퇴한 것에 대해 선대위가 출범해 때가 된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면서 경제민주화를 실현할 후보들이 여려 명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2일 산본시장에서 족발을 맛 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박 위원장은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사찰 은폐 의혹에 대해 책임있는 사람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상 '청와대 윗선'을 겨냥한 겁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이 다르지 않다는 야권의 비판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은 과거의 잘못과 단절하기 위해 정강, 정책을 바꾸고 인적 쇄신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위원장은 4.11 총선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피하기 위한 정책 차별화를 강조했지만, 재래시장에서 어묵을 먹으며 '서민 마케팅'에 열을 올렸던 이명박 대통령의 모습과 족발을 입에 넣는 박 위원장의 모습은 다를 게 없었습니다.


비단 박 위원장 뿐만 아니라 재래시장을 찾는 정치인들이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것만 다 지켰더라도 재래시장이 활성화되고도 남았겠죠.


선거 때만 되면 시장을 찾는 정치인들. 불편합니다. 이번에는 정말 진정성을 갖고 상인들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또 선거 때만 찾는 게 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찾아가 얘기도 들어주고 음식도 사먹고 말이죠.

어쩌다 한번 시장에 가서 음식을 맛보면서 "이게 서민 음식이예요"라고 말하는 일은 보기 좋지 않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쓴 베트남 종단 여행기 '오감만족 베트남' 박정호 기자가 쓴 베트남 종단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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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막차 2012/03/23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서민음식이에요 충격
    서민음식이 따로있었군요
    역시 공주님이셨군
    이런사람이 어찌 서민의 마음을 이해하리오~ㅡㅡ;;

  2. 막차 2012/03/23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서민음식이에요 충격
    서민음식이 따로있었군요
    역시 공주님이셨군
    이런사람이 어찌 서민의 마음을 이해하리오~ㅡㅡ;;

  3. 다 널 위한거야 2012/03/23 1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없어 못먹는 족발을....ㄷㄷㄷㄷ...... 근혜언니 나 치킨 사먹게 만원만...ㄷㄷㄷ

  4. 영혼없는 사람들 2012/03/23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족발이 서민 음식이라니
    그래서 뭐 어쩌라고 '나 서민음식이 뭔지 알아요'라는 건가
    그리고 족발이 서민음식이라고 하는 기준은 뭔가
    시장에서 파니까 서민음식인가
    그럼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파는 음식은 상류층 음식인가?
    족발도 백화점에서 팔던데
    도대체 서민음식이 뭐 어쨋다는 거야

  5. 이그 2012/03/23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립을 지키는 자의 눈에서 볼 때는 별 내용이 아닌데
    역시 좌익들 눈에는 이리도 욕먹을 만한 일이군요.
    쥔장 글이나 댓글들이 더 불편합니다요.

    • 참네 2012/03/23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참으로 관대해서 좋겠수다.
      좌익이라는 편향된 시선으로 보는 당신 같은 사람도 중립 드립이오?
      딱 보니 골수 개누리당 빠로 보이오.
      그리고
      도대체 서민 음식 기준이 뭐요?
      서민과 공주의 계급 차이를 말하는 건지 참네 어처구니가 없어놔서

    • 웃겨 2012/03/24 0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좌익 그런편향된시각을가진 당신이 울나라를. 좀머코 있다

    • 케르베로스 2012/03/25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이지 댁 같은 부류는 답이 없구려.

      매카시즘의 유행이 끝난 게 벌써 반 세기 전이오.

      괜히 수구꼴통 소리를 듣는 줄 아시나?

      그렇게 빨빨거리면서 왜 빨간 신호등은 내버려 두시나?

  6. 2012/03/23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족발.. 먹고 싶어도 이젠 비싸서 잘 사먹지도 못하는데.. 박근혜는 도대체 어떤걸 먹길래 이게 서민음식이에요??? 라니.. 정말 황당하다..저런 사람이 국민을 위해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 선거때만 되면 대구 들락이느라 바쁜거 같던데 예전에는 대구 와줘서 고맙고 그랬지만 이젠 눈에서 콩깍지가 떨어졌다고 할까.. 국민을 위해 일 할수있는 그런 좋은 사람을 뽑고 싶다...

  7. 지나가다 2012/03/24 0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님은 햄버거 조차도 포크와 나이프가 없이는 먹질 않으신데요~
    전여옥 왈 ㅋㅋ

  8. 케르베로스 2012/03/25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쥐새끼의 국밥, 오뎅 드립질이 냉소와 비웃음의 대상이 된 게 언젠데

    아직도 이따위 짓거리가 통할 거라고 생각하나?

    귀족이 어쩌다 보통 사람들 먹는 거 조금 맛 보면서

    대단한 성은이라도 베푸는 줄 알고 착각을 하는게 얼마나 가증스러운데

    이게 여전히 먹힐 줄 알고 겁도 없이 저런 짓거리를 하다니.

    하긴, 저런 쇼에 감격해서 뭉클해지는 등신 머저리 영감쟁이들이 있으니

    저게 먹힌다고 믿는 닭그네가 존재할 수 있는 거겠지.

    앞뒤 없이 나이만 믿고 설치는 영감쟁이들부터 좀 사라져 주면 고맙겠어.

박영선 최고위원 사퇴가 뼈아픈 이유

정치-사회 이야기 2012/03/22 09:10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최고위원과 MB정권 비리 및 불법비자금 진상조사특별위원장을 사퇴합니다. 지난 두 달, 참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민주통합당의 존재만으로도 기대를 걸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러웠고, 당원 동지들께 죄송했습니다." 

박영선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4·11 총선 공천을 둘러싼 비판에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과 MB정권비리특위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어제 국회 기자회견에서 혁신이 부족한 공천과정에 대한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을 외면하기 힘들었다며 당 지도부 중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사죄해야 했다고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민주통합당 공천과정에 대한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 자기 성찰과 혁신이 부족한 민주통합당에 대한 국민들의 불편한 시선을 외면하기 힘들었습니다.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누군가는 책임을 지고, 국민 여러분께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박 최고위원은 민주통합당이 이번 공천과정에서 국민이 원하는 경제민주화, 재벌개혁과 검찰개혁 등을 실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벌개혁과 검찰개혁을 위해 자신이 영입한 유종일 KDI 교수와 유재만 변호사가 결국 비례대표 공천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겁니다.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실현해 골목상권과 중소기업을 살리고, 검찰개혁을 통해 원칙이 바로 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그러나 너무나 아쉽게도 공천과정에서 국민이 요구하는 것을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눈시울을 붉히며 최고위원직 사퇴를 밝힌 박영선 민주통합당 의원.


하지만, 박 최고위원은 '한명숙 대표를 흔드는 보이지 않는 손'이 누군지 묻는 질문에는 누군지 말하지 않는 것이 당을 위하는 길이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표현을 몇차례 했는데...) "거기서 이야기를 멈추는 것이 당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박영선 최고위원이 국민을 실망시킨 당 공천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당직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4·11 총선을 앞둔 민주통합당이 앞으로 이명박 정권 비리 척결과 재벌, 검찰 개혁 등에 대한 의지를 얼마나 잘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경제민주화, 검찰개혁, 보편적 복지 등은 민주통합당이 키워 나가야 할 정책이고, 국민들이 원ㅇ하는 정책 방향입니다. 어제 박 최고위원의 사퇴는 당이 이런 국민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을 솔직히 인정한 거죠.


물론 특정 인사들의 공천 배제가 큰 이유가 됐겠지만, 그 인사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이 바로 경제민주화와 검찰 개혁이기 때문에 박 최고위원의 사퇴는 여러모로 민주통합당이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울러 야권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도 아픈 부분입니다.


이제 총선이 정말 얼마 안 남았습니다. 며칠 사이에 야권연대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요. 야권이 정신을 차리고 힘을 모아 국민이 원하는 개혁 의지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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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본 손수조 카퍼레이드, '돌발' 아니었다

정치-사회 이야기 2012/03/21 09:58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수조 부산 사상 후보의 카퍼레이드 선거법 위반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야당과 많은 누리꾼들은 '누구든지 자동차를 사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현행 공직선거법 91조 3항을 근거로 두 사람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부산 선관위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인해 차에서 인사한 것 뿐이라며 선거법 위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특히 부산 선관위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도 '계획된 것이 아니라 당시 차가 정체된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오마이뉴스


과연 박 위원장과 손 후보의 카퍼레이드는 교통 정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작됐을까. 저는 당시 현장에 있었습니다. 제가 본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선거 사무실에서 밖으로 나온 박 위원장과 손 후보. 박 위원장은 자신이 타고온 승용차에 타지 않고 왼쪽으로 방향을 돌렸습니다. 경호원을 따라 두 사람은 선루프를 열어둔 검은색 SUV에 차례로 올라탔고, 박 위원장이 먼저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밀었습니다.

차에 타서 선루프 밖으로 머리가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7초. 뒤따라 손 후보도 선루프 밖으로 몸을 뺐습니다. 누가 봐도 사전에 계획된 동선입니다.

교통 정체가 있었다는 선관위의 주장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박 위원장과 손 후보가 SUV로 이동할 때 버스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차량 운행은 비교적 원활했고, 두 사람이 SUV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밀었을 때도 경찰은 통행로를 확보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손을 흔드는 박 위원장과 손 후보를 태운 차량이 지나간 뒤 지지자들과 경찰이 도로에 뛰어들면서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클릭-영상보기

선거법 위반 논란을 불러온 박근혜 위원장과 손수조 후보의 카퍼레이드. 부산 선관위는 계획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영상으로 검증한 두 사람의 카퍼레이드는 계획된 이벤트였습니다.

부산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 여부느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해 판단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최소한 두 사람이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차량을 이용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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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심상정 뜨거운 포옹 "단결하면 이긴다"

정치-사회 이야기 2012/03/20 07:30 Posted by 오마이뉴스 박정호 기자
"서울 관악을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경기 고양 덕양갑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 서울 노원병 통합진보당 노회찬 후보, 서울 은평을 통합진보당 천호선 후보." - 백승헌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관리위원장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 경선에서 서울 관악을 이정희 공동대표가 김희철 의원을 누르는 등 통합진보당 빅4로 불리는 이정희·심상정·노회찬·천호선 후보가 모두 승리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서울 종로에서 정세균 후보가, 강남을에서 정동영 후보가 이겼고 도봉갑에서는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69곳의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57개 지역에서, 통합진보당은 11개 지역에서, 진보신당은 1개 지역에서 각각 승리했습니다. 

18일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 백승헌 변호사와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출처 : 오마이뉴스


특히 경선관리 위원회는 경선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 우려에 대한 질문에 경선 참가자들이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친필 서약을 모두 제출했다며 경선 불복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백승헌 야권후보 단일화 경선관리위원장은 "양자 모두 승자건, 패자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친필) 서약을 모두 제출했음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선 결과 발표 이후 통합진보당 대표단회의에서 이정희, 심상정, 유시민 공동대표는 경선 승리를 자축하며 야권연대를 통한 이명박 정권 심판과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이정희 대표와 심상정 대표는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속설은 완진히 무너졌습니다. 단결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 국민의 뜻을 따르면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이명박 정부 4년의) 실정과 폭정, 국민의 자유와 권리에 대한 탄압, 비리 이 모든 것들을 다 밝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새누리당 심판해서 의회권력 교체하고 더 나아가 진보적 정권교체까지 힘있게 앞서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 심상정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18일 야권연대 경선 결과 발표 이후 회의에서 포옹한 두 사람.


경선을 통해 야권연대 후보를 확정하며 새누리당과 1대1 구도를 만드는데 성공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야권연대가 4·11 총선에서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물론 경선 결과에 불복하고 출마를 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하겠습니다. 경선 불복은 야권연대라는 대의를 배신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야권연대 합의까지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던 만큼 본선에선 더욱 더 힘을 모아서 국민의 뜻을 받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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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격증무료자료받기클릭 2012/04/12 0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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